생활 정보 프로그램에 나오는 맛집 소개를 보면
하나같이 모두 맛있어 보이고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하지만 리뷰를 찾아보면 평이 안 좋은 가게들이 많다.
그만큼 소개되는 맛집 중 진짜 맛집을 찾기란 쉽지 않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논란이 유독 많은 프로그램에 소개되었는데
정말 인생 크로와상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맛있었던
혜화 맛집 솔트24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서울 혜화 대학로 맛집 솔트24 위치 및 영업시간
크로와상 맛집 솔트24는 서울에 여러 분점이 있지만
오늘 소개할 곳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길 36에 위치한
솔트24 동숭동 본점이다.
혜화역 2번 출구 마로니에 공원 뒤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방통대 골목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역과 매우 가까운 곳에 있어 방문하기에는 아주 편하다.
생활의 달인 크루와상 달인으로 출연했던 솔트24는
오전 11시에 영업을 시작한다.
저녁 10시까지 영업을 하지만 만약 제품이 모두 팔리면
영업을 종료하므로 방문을 희망한다면 서두르도록 하자.
솔트24 입구에는 맛집임을 증명하는 블루리본이 세 개나 있다.
맛집임을 인증하는 생활의 달인 현판도 달려 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생활의 달인이 만드는
대학로 크루아상 맛집 솔트 24로 들어가 보도록 하자.
서울 혜화 대학로 맛집 솔트24 내부
서울 혜화 맛집 솔트24 내부에 들어서자
맛있는 빵 냄새가 코를 통해 뇌를 자극한다.
방금 밥을 먹고 왔는데 이상하게 다시 출출해진다.
내부 벽에는 크루아상 맛집임을 증명하듯
신문기사, 제과제빵 명인증서가 걸려있다.
솔트24 카운터 뒤편으로는
맛있게 만들어진 빵들이 놓여 있고
직원분들이 정신없이 빵을 만들고 계셨다.
처음부터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가는 듯했다.
특이하게 솔트24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솔트24가 엄청난 맛집이라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요즘 대부분의 빵집들이 그렇듯 커팅은 해주지 않고
대신 필요하면 나이프를 제공하고 있다.
포장을 할 때는 300원의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종이봉투를 구매하거나
혹은 1,500원의 추가비용을 통해 상자에 포장할 수도 있다.
단 구매 금액이 25,000원을 넘으면 상자에 포장을 해주는 듯하다.
나와 짝꿍은 솔트24에서 약 3만원어치를 구매했는데
선물용과 섞여 있어서 종이봉투에 포장을 했다.
서울 혜화 대학로 맛집 솔트24 메뉴 및 가격
솔트24에는 다양한 빵을 판매하고 있다.
애플파이(5천원), 크림치즈 데니쉬(4.9천원), 팔미까레(3천원)
몽블랑(4.9천원), 데니쉬 식빵(5천원) 등의 빵이 보인다.
크루아상도 종류가 엄청 다양하다.
앙버터, 카야잼, 말차, 솔티캬라멜(5천원)이 보이고
누텔라(5.2천원), 생크림딸기(5.5천원), 플레인(4.2천원)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 고르는 재미가 있다.
빵 이외에도 케이크를 함께 판매하고 있었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딸기 생크림(3.5만원)과
당근 케이크(3.3만원)를 판매하고 있었다.
정말 많은 메뉴 중에서 나와 짝꿍은
데니쉬 식빵, 플레인 크루아상, 소금빵, 초코생크림 크러핀
소금 크루아상, 생크림딸기 크루아상, 아망드 크루아상
그리고 팽오쇼콜라를 구매했다.
데니쉬, 플레인, 소금빵, 초코 생크림은 선물용으로
나머지는 우리가 먹기 위해 구매를 하였다.
서울 혜화 대학로 맛집 솔트24 맛
일단 처음으로 시식한 메뉴는 아망드 크루아상과
생크림딸기 크루아상이었다.
빵을 구매한 시각은 오후 2시경이었고
먹기 위해 꺼낸 시각은 오후 7시 반쯤이었다.
비도 추적추적 내리는 날 종이가방에 빵을 담고
혜화와 대학로를 배회하고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크루아상은 여전히 바삭바삭함을 유지하고 있었다.
먼저 아망드 크루아상은 아몬드의 고소함이 좋았다.
크루아상 위에는 아몬드와 함께 달달구리한 것이
코팅되어 있었는데 식감이 너무 좋았다.
생크림딸기는 정말 최고였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 크림 때문에 빵이 눅눅해질 법도 한데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크루아상의 내부는 쫀득쫀득했다.
크림은 굉장히 부드러웠고 딸기는 매우 상큼했다.
슈가 파우더가 뿌려져 있어서 달콤한 맛도 느낄 수 있었다.
그다음으로 맛본 빵은 소금 크루아상이다.
크루아상 위에 소금이 뿌려져 있는것이 보인다.
소금 크루와상 역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웠다.
쫀득쫀득함마저 느껴질 정도였다.
짠맛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는 소금빵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솔트24의 소금 크루아상은 짠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 오히려 좋았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는 팽오쇼콜라이다.
이것이야 말로 정말 겉바속촉의 진수이지 않을까 싶다.
바삭한 겉면을 칼을 이용하여 반으로 잘라 보았다.
빵의 내부가 여러 층으로 나눠져 있고 맨 밑에 초콜릿이 보인다.
저렇게 아름다운 빵의 내부는 처음 본다.
너무 부드럽고 쫀득쫀득하다.
초콜렛이 조금 더 많았으면 좋았겠지만
빵 맛은 극대화되고 초콜릿은 빵 맛을 거들뿐이다.
총평
생활의 달인이 만드는 크루아상은 정말 달랐다.
눅눅한 날씨에도 겉바속촉을 지켜내는 크루아상이 있는
솔트24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크루아상 맛집이다.
어느 것 하나 거를 타선이 없어 보였다.
많은 크루아상 종류 중에서 일부만 먹어보긴 했지만
다른 것도 먹어보고 싶다는 기대를 하게 만든다.
고물가 시대에 부담되는 가격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타 베이커리에 비해 크기가 크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맛은 높은 가격을 상쇄시키고도 남는다.
총평 ❤️❤️❤️❤️❤️
재방문 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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