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Z세대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성수에는
따뜻하고 아늑한 감성의 바와 식당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유럽 감성의 인테리어와 음식들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핫플레이스이자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와 술을 즐길 수 있는 곳인
비스트로 폭폭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서울 성수 맛집 비스트로 폭폭 위치 및 주차(feat. 예약방법)
서울 성수 맛집 비스트로 폭폭은
서울특별시 성동구 뚝섬로 408-7 1층에 위치하고 있다.
2호선 성수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으며
성수동 카페 거리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성수동에 있는 대부분의 맛집들이 그렇지만
비스트로 폭폭도 주차를 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곳이다.
주차는 가능하다고 되어 있으나 건물 옆이 매우 협소하기 때문에
차를 꼭 가져가야만 한다면 근처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도록 하자.
서울 성수 맛집 비스트로 폭폭은 예약/비예약 방문 모두 가능하다.
우리는 캐치테이블에서 발견해서 예약하게 되었는데
네이버에서도 예약이 가능하므로 편한 방법을 이용하자.
예약을 할 때는 날짜와 시간, 인원뿐만 아니라
카운터 자리와 테이블 자리 중 선택이 가능하다.
예약을 하면서 비스트로 폭폭 소개글을 잘 읽어 보았는데
사장님 공지 중에 비스트로 폭폭은 예약이 필수가 아닌 음식점이며
워크인으로 방문하여 주류만 시켜도 혹은 음식만 시켜도 되므로
편안한 마음으로 비스트로 폭폭을 방문해달라는 글이 마음에 들어
비스트로 폭폭을 예약하게 되었다.
서울 성수 맛집 비스트로 폭폭 영업 시간
서울 성수 맛집 비스트로 폭폭의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12시부터 23시까지이다.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16시~18시까지 이며
일요일은 휴무일이므로 방문 시에 참고하도록 하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서울 성수 맛집
비스트로 폭폭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자.
서울 성수 맛집 비스트로 폭폭 내부
우리는 캐치테이블을 이용하여 테이블석을 예약하였다.
비스트로 폭폭 매장에 들어서자 창가 근처 2인용 테이블에
예약자 이름과 테이블이 정갈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날이 엄청 추운 날이었는데
따뜻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라디에이터도 준비해 주셨다.
비스트로 폭폭의 테이블 자리는 단 2개뿐이다.
테이블 좌석에는 이렇게 행거가 준비되어 있어서
옷을 걸고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서울 성수 맛집 비스트로 폭폭의 내부는 협소한 편이다.
사진을 찍고 있는 나의 뒤 쪽으로 테이블 좌석이 두 개 있고
카운터 석에 자리가 8개가 있다.
그래서 매장에는 최대 12명만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오히려 이점이 비스트로 폭폭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비좁아서 불편하고 답답한 느낌이 전혀 나지 않고
아늑하고 따뜻한 사랑방의 느낌이자
혼술, 혼밥을 즐기러 오기에도 좋은 곳이라 느껴졌다.
서울 성수 맛집 비스트로 폭폭 메뉴 및 가격
비스트로 폭폭 메뉴판의 맨 앞장에는
이렇게 비스트로 폭폭의 의미와 사장님의 가치관을 확인할 수 있다.
추구하고자 하는 바가 장소에도 잘 반영된 듯하다.
비스트로 폭폭의 메뉴는 주로 이탈리안 음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리조토, 스파게티, 라자냐 등이 2만 원을 넘지 않는 가격이고
치킨 스테이크(26,000원)와 갈릭 백립(30,000원)도 있다.
이외에도 사이드 메뉴와 스프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주류 메뉴로는 맥주, 하이볼뿐 만 아니라
위스키와 진, 와인까지 다양한 종류의 주류가 있었다.
부담되지 않는 가격의 안주와 함께 술 한잔하러 오기에도 좋을 듯하다.
콜키지는 50,000원이지만 매장에서 판매하는 동일 종류의 술은 불가능하다.
우리는 비스트로 폭폭에서 3가지 메뉴를 주문했다.
라자냐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한정수량은 못 참기 때문에
폭폭 라자냐 하나와 치킨스테이크 위드 크림 라따뚜이
그리고 감기 기운을 떨어트리고자 어니언 수프를 주문했다.
서울 성수 맛집 비스트로 폭폭 맛
주문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음식이 나왔는데
우리가 주문하지 않은 음식이었다.
사장님께서 서비스라고 하시면서 저녁에 가벼운 안주로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니 먹어보고 평을 알려달라 하셨다.
왼쪽에 있는 것은 단호박 퓌레에 바게트 찢은 것을 올린 음식이었다.
단호박에서는 인공적인 단 맛이 아니라 단호박 자체의 풍미가 느껴졌다.
식감이 매우 부드러워서 좋았다.
바게트는 올리브유에 살짝 구우신 듯하였는데단호박 퓌레에 찍어 먹거나
와인에 곁들여 먹기에 좋은 안주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른쪽에 있는 것은 바게트에 매운 소스를 발라서 구운 메뉴였다.
매운 로제 소스 느낌이 났는데 살짝 매콤하고 짭짤해서
맥주랑 잘 어울리는 안주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등장한 우리의 첫 번째 주문메뉴인 어니언 스프이다.
양파가 가득한 수프 위에 살짝 튀긴 것 같은 빵을 올려주신다.
수프에 빵을 푹 적셔 먹으니 따뜻하고 부드러워서 애피타이저로 먹기 좋았다.
추운 날씨에 감기로 콧물 줄줄 흘리고 있었는데
어니언 스프를 먹으니 몸이 따뜻해지면서 녹을 것 같았다.
두 번째로 등장한 비스트로 폭폭의 한정메뉴 라자냐이다.
폭폭 라자냐는 재료를 아끼지 않은 맛이다.
이렇게 엄청 두껍고 통통한 라자냐는 처음 본다.
라구 소스의 새콤달콤함과 라자냐 면의 고소함
그리고 모차렐라 치즈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라자냐를 먹는 내내 와인이 생각났다.
마지막으로 치킨 스테이크 위드 크림 라따뚜이다.
크리스피 한 닭껍질 위에 치즈를 올려 더 고소하게 구웠다고 하는데
먹어보지 않아도 크리스피 함과 고소함이 눈에 들어온다.
개인적으로 오늘의 메뉴 중에 제일 맛있었다.
치킨의 겉표면이 바삭 짭짤하고 고기 속은 숭덩숭덩 잘 잘릴 정도로 부드러웠다.
크림 라따뚜이 소스도 느끼하거나 짜지 않고 적당했다.
치킨 위에 올려진 초록색 허브가 향긋한 향을 내면서
음식의 전체적인 향과 맛을 잘 조절해주고 있었다.
총평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가진
성수 맛집 비스트로 폭폭은
장소가 주는 따뜻함 뿐 만 아니라
사람이 주는 따뜻함도 느낄 수 있었다.
사장님이 음식을 내어주시면서 하나하나 설명해 주시고 친절했다.
사실 요즘 소위 핫플이라고 하는 카페나 음식점에 가면
1인 1 메뉴를 주문해야 한다거나 SNS로만 공지, 예약을 하는 등
자기만의 원칙을 내세우는 곳이 많아 불편할 때가 있다.
하지만 비스트로 폭폭은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고
굳이 예약을 하지 않아도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할 수 있고
음식을 주문하지 않고 술만 주문해도 좋고
술을 주문하지 않고 음식만 주문해도 좋은 곳이다.
이런 따뜻한 분위기와 마음이 오래 지속되기를 바라본다.
다만 좁고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단체 방문이 어려운 점은
굳이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 있는 부분일 것 같다.
총평 ❤️❤️❤️❤️
재방문 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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