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국내 맛집

서울 성수 맛집 : 일본 현지 느낌나는 철판 오코노미야끼 맛집 죠죠 성수점 후기

다소루 2024. 4. 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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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나와 짝꿍은

일본에서 더 많이 즐기지 못한 아쉬움에 한동안 빠져있었다.

이자카야, 꼬치집 등 여러 군데를 찾아보았지만

대부분 비싼 가격에 비해 적은 양을 제공하고 있어서

방문을 망설이던 그 때, 일본 느낌이 물씬 나면서도

철판 오코노미야끼 맛집으로 알려진 죠죠 성수점을 알게 되었다.

오늘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을 이용해 오픈런했던

죠죠 성수점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철판 오코노미야끼 맛집 죠죠 성수점 위치 및 영업시간

성수 오코노미야끼 맛집 죠죠는

서울 성동구 연무장 17길 7에 위치하고 있다.

2호선 성수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10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기에 아주 좋다.

가게 앞에 3대 정도 주차를 할 공간이 있지만

자가용을 이용해 방문하기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죠죠 성수점의 영업시간은 요일별로 상이하다.

월, 화, 목, 금요일에는 11:30~22:00

수요일에는 11:30~21:30

토, 일요일에는 12:00~22:30까지 영업을 한다.

월~금까지는 15:00~17:00까지 브레이크 타임으로 운영된다.

다만 주말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다.

평일 점심에 마지막 주문은 14:10이며

평일 저녁 마지막 주문은 21:00, 주말에는 21:30분이므로

이에 유의하여 방문하도록 하자.

 

그럼 본격적으로 철판 오코노미야끼 맛집

죠죠 성수점으로 들어가 보도록 한다.

 

철판 오코노미야끼 맛집 죠죠 성수점 대기 방법

성수 오코노미야끼 맛집 죠죠 앞에는

넓은 마당이 있는데 내가 방문했던 설 연휴 마지막 날에는

날씨가 아직 추웠기 때문에 난로와 함께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대기 공간이 있었다.

 

난로와 함께 따뜻한 차도 제공하고 있어서

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었다.

다만 공간이 넓지 않았고

어떤 커플이 세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눈꼴사나워서 그냥 천막 밖에서 기다렸다.

 

성수 오코노미야끼 맛집 죠죠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맛집이지만 예약이 불가능하다.

매장 앞에 있는 캐치테이블을 이용하여 대기를 걸어야 한다.

 

캐치테이블은 앱으로도 대기가 가능한데

나와 짝꿍은 오픈런을 위해 가는 지하철 안에서

캐치테이블 앱을 이용해 예약 대기를 걸었다.

 

오픈 30분 전 즈음에 예약 대기를 걸었음에도 대기번호 4번을 받았다.

매장에 도착했을 때 6팀 정도가 있었고

오픈 시간이 다가오자 사람들이 점점 몰려오기 시작했다.

설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오픈런을 하는 모습에

찐 성수 맛집임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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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 오코노미야끼 맛집 죠죠 성수점 내부

12시가 되자 죠죠 성수점의 문이 열리고

직원분께서 입장을 도와주셨다.

원활한 입장과 쾌적한 매장 유지를 위해

대기 인원 모두를 들여보내지 않고

입장 인원을 조정하는 듯했다.

운 좋게 나와 짝꿍은 첫 번째 조의 마지막 순서로 입장을 했다.

 

성수 오코노미야끼 맛집 죠죠의 매장은 넓은 편은 아니지만

아늑한 느낌의 원목 디자인으로 되어있고

테이블이 가까운 듯 하지만 적정 거리를 유지하고 있어

대화나 식사가 전혀 방해되지 않아 좋았다.

철판 앞과 창가 쪽에 테이블 좌석이 있고

그 사이에 테이블이 3개가 있다.

 

나와 짝꿍은 철판 바로 앞 테이블 좌석에 자리를 잡았다.

음식이 조리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직접 볼 수 있어

나와 짝꿍이 매우 선호하는 자리이다.

 

자리 밑에는 이렇게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바구니가 있다.

겨울 옷도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크기 때문에

음식물이 옷에 튀거나 불편하게 가방을 끌어 안거나 할 필요가 없다.

 

테이블 위에는 물과 오코노미야끼 소스, 휴지 등과 함께

주문서가 마련되어 있다.

 

철판 오코노미야끼 맛집 죠죠 성수점 메뉴 및 가격

죠죠 성수점에서는 직원을 불러 주문하는 방식이 아닌

테이블 위에 준비된 주문서를 작성하여

직원에게 전달하면 주문이 접수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그니쳐 메뉴들로 구성된 2인, 3인 세트도 있고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 단품 메뉴도 보인다.

돈페이야끼, 버터새우구이와 같은 일품요리와

각종 주류와 음료들이 준비되어 있다.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된다면 시그니쳐 세트로 주문해도 되고

아니면 단품으로 내 마음대로 조합하는 것도 방법이 될 듯하다.

 

나와 짝꿍은 시그니처 메뉴 조합에서 돈페이야끼가 별로 당기지 않아서

오코노미야끼 죠죠 시그니쳐와 죠죠 야끼소바를 주문하고

일품요리로 폭포테이토를 주문했다.

그리고 대낮이었지만 빠질 수 없는 하이볼도 각자 한잔씩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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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 오코노미야끼 맛집 죠죠 성수점 맛

죠죠에서는 오코노미야끼가 실시간으로 제조되는 과정을 보는 맛이 있다.

이런 재미로 카운터 석에 앉는다.

 

음식을 기다리며 테이블 위에 기본 반찬을 건드려 본다.

양배추 샐러드와 단무지인데 단무지는 단무지 맛이다.

그런데 양배추 샐러드에 드레싱이 와사비 맛이 나서 맛있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달달 매콤한 맛이 자꾸 젓가락질을 하게 만든다.

 

주문한 하이볼이 먼저 우리를 반긴다.

죠죠 하이볼은 일반적인 하이볼 맛이 나는데 반해

드라이 하이볼은 약간 밍밍한 맛이 나서 아쉬웠지만

다른 가게에 비해 약간은 저렴한 가격이 위안을 준다.

 

그리고 주문한 세 가지 음식이 모습을 드러낸다.

비주얼과 향은 일단 합격이다.

 

각종 야채와 새우, 고기가 들어간 야끼소바는

내가 한국에서 먹었던 야끼소바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고

정말 감히 말할 수 있다.

대부분의 일본 음식이 짠맛인데 비해

죠죠의 야끼소바는 달콤하면서도 감칠맛이 적절하게 돈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현란한 손놀림 끝에 탄생한

오늘의 주인공 오코노미야끼 되시겠다.

계란 토핑도 추가했는데 반숙으로 기가 막히게 올라갔다.

아 죠죠의 오코노미야끼를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진짜 맛있는데 정말 맛있는데 이를 표현할 방법이 없다.

아삭아삭한 식감도 살아있는데 부드럽고 담백하고 달콤하고

아무튼 그런데 직접 가서 먹어보기를 바란다.

지금 당장이라도 가서 먹고 싶을 정도의 맛이다.

 

마지막으로 폭포테이토이다.

처음에 음식 이름만 들었을 때는 상상이 안되었는데

직접 보니 왜 폭포테이토인지 단번에 알겠다.

감자 샐러드 위에 기가 막히게 계란을 올렸다.

계란을 내리기가 아까울 정도의 모습이다.

조심스럽게 계란을 내려본다.

그리고 한 젓가락 떠서 입에 넣어본다.

감자의 담백함과 계란 노른자의 고소함이 입에 들어온다.

입 안에 달콤함이 감돈다.

이때 하이볼 한 모금을 마시니 깔끔하게 정리된다.

아 상상하다 보니 배가 고파지기 시작한다.

이만 글을 마쳐야겠다.

 

총평

일본 여행의 여운을 해소하기 위해

정말 많은 일본 음식점을 찾아보고 비교해 보다 발견한

성수 철판 오코노미야끼 맛집 죠죠는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다.

대기가 엄청난 맛집이지만 연휴 마지막 날 오픈런으로 방문한 결과

오픈과 동시에 원하는 자리에서 음식이 조리되는 재밌는 구경도 하고

정말 맛있는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를 먹을 수 있어 좋았다.

하이볼이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이런저런 일본식 음식점이

우후죽순 생기고 있지만 가격과 맛 그리고 양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음식점은 정말 찾기 어려웠는데

죠죠 성수점은 이 모두를 다 갖춘 최고의 맛집이라는 생각이 든다.

총평 ❤️❤️❤️❤️❤️

재방문 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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