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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맛집 : 하카타역 현지인 우동 맛집 다이치노 우동(大地のうどん) 후기

다소루 2023. 10. 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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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베트남 다낭에서 돌아오자마자

다시 짐을 챙겨 친구들과 일본 후쿠오카로 떠났다.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일본을 가본 적도 가볼 생각도 안 했었다.

일본은 나에게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심리적으로 먼 나라였다.

하지만 이번 후쿠오카 여행은 나에게 일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주었다.

그래서 오늘은 후쿠오카 여행 마지막 날 만난 후쿠오카 하카타역 우동 맛집

다이치노 우동(大地のうどん)의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일본 후쿠오카 현지인 우동 맛집 다이치노 우동(大地のうどん) 위치 및 영업시간

일본 후쿠오카 우동 맛집 다이치노 우동은

후쿠오카 이곳저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나와 친구들이 방문한 곳은 후쿠오카 하카타역 지하상가에 위치한

다이치노 우동 하카타역 지하점이다.

다이치노 우동의 본점은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텐진이나 하카타에서

좀 많이 떨어져 있어 하카타역 지하점이 방문하기에 더 편하다.

 

나와 친구들은 텐진역 근처에 숙소를 잡고 3박 4일 동안 있었는데

후쿠오카 여행 마지막 날 하카타역을 방문하여

백화점 코인 락커에 캐리어를 보관하고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마침 점심시간이었는데

현지인들 뿐 만 아니라 한국인 관광객들이 줄을 길게 서 있었다.

하지만 회전율이 빠른 우동의 특성상 30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갔다.

캐리어를 코인 락커에 맡기지 못했다면 다이치노 우동 매장 앞에 두고

식당에 들어가면 된다. 캐리어를 식당 안으로 들고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하자.

 

후쿠오카 하카타 다이치노 우동은 10:40분~16시까지(마지막 주문 15:55분)

그리고 잠시 쉬었다가 17시~21시까지(마지막 주문 20:50분) 영업하므로

방문할 때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과 브레이크 타임 등을 잘 피해서 방문하자.

 

일본 후쿠오카 현지인 우동 맛집 다이치노 우동(大地のうどん) 내부

일본 후쿠오카 현지인 우동 맛집 다이치노 우동 하카타역 점의 내부는

크지는 않지만 테이블이 오밀조밀 모여 있고

다찌석도 있어서 꽤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다.

매장 안에 들어서서도 자리가 날 때까지 대기를 해야 한다.

사람들이 먹는 모습을 보며 기다리는 것은 정말 고통이었지만 조금 더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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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현지인 우동 맛집 다이치노 우동(大地のうどん)  메뉴 및 가격

이렇게 다이치노 우동 매장 밖에 메뉴판이 깔끔하게 붙어있지만

모두 일본어로 적혀있기 때문에 알기 어렵다.

 

그래서 한쪽에는 이렇게 그림과 함께 인기 메뉴를 정리해 놓았다.

그래도 잘 모르겠다면 매장 입구 쪽과 안 쪽에 

영어 메뉴 그리고 한국어 메뉴가 있으므로 당황하지 말고

어떤 메뉴가 인기 메뉴인지 확인하고 들어가서 영어/한국어로

다시 확인하고 주문하도록 하자.

 

주문은 이렇게 매장 내에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된다.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고 돈을 넣으면 티켓이 나오는데

이걸 줄 서는 동안 직원에게 전달하면 주문이 된다.

나는 고기새우야채튀김 우동과 유부초밥을 주문했다.

❗주의❗

자신이 주문한 메뉴를 잘 기억하자.

워낙 사람이 많아 직원들도 정신이 없고

관광객들은 직원이 주는 음식을 그냥 그런가 보다

혹은 일본어를 잘 못해서 그냥 먹기도 한다.

혹시라도 음식이 잘못 나온다면 그냥 먹지 말고

손짓 발짓 혹은 번역기를 이용해서 내 메뉴를 찾자. 

 

 

일본 후쿠오카 현지인 우동 맛집 다이치노 우동(大地のうどん) 맛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젓가락과 양념 그리고 소독을 위한 알코올이 있다.

그리고 일본 식당 어디를 가나 있는 이쑤시개도 준비되어 있다.

 

조금 기다리니 주문한 고기새우야채튀김 우동과 함께 유부초밥이 나왔다.

그릇이 꽤 커서 놀라고 튀김이 커서 두 번 놀랐다.

면발이 탱글탱글하면서도 너무나 부드러웠다.

 

국물을 한입 먹고 또 한 번 놀라고 말았다.

정말 국물이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느껴진다.

튀김도 바삭바삭하고 야채는 야채, 새우는 새우의 식감이 제대로 느껴진다.

다만 뜨거운 국물에 담겨 있기 때문에 튀김이 금방 눅눅해진다.

바삭한 튀김을 즐기고 나서 흐물흐물해진 튀김을 국물에 풀어 국물로 먹어본다.

국물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맛이 느껴진다.

더욱 담백하고 고소하다.

 

유부초밥은 한국에서 먹던 유부초밥과는 약간 달랐다.

약간은 심심하다고 느껴졌지만 우동과 함께 먹기에 딱 좋다.

마지막 날이라 맥주를 시키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웠다.

운전만 아니라면 우동과 유부초밥에 생맥주 한잔 무조건 추천이다.

양이 정말 많았지만 국물까지 싹 비우고 가게를 나선다.

 

총평

일본 후쿠오카 여행에서 만난 인생 우동 맛집

다이치노 우동(大地のうどん) 하카타 역 점은

담백하면서도 깊은 국물 맛과 탱탱한 우동 면

그리고 고소한 튀김이 조화를 이루는 식당이었다.

후쿠오카를 또 간다면 무조건 또 가서 먹고 싶은 맛집이다.

내가 먹은 고기새우튀김우동 말고도

우엉튀김우동이 베스트 메뉴이고 친구는 이걸 주문했는데

우엉 튀김은 정말 고소하고 중간에 이걸 부셔서 국물에 넣었는데

아주 맛있었다고 한다. 

총평 ❤️❤️❤️❤️❤️

재방문 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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