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해외 맛집

베트남 다낭 맛집 : 다낭 미케비치 해산물 맛집 목식당 후기

다소루 2023. 8. 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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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통제된 시점에 결혼한  나와 짝꿍은

항상 해외여행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그러다 코로나19가 완화되고 여름휴가를 준비하면서

가깝고 물가가 저렴한 휴양지 베트남 다낭으로 떠나게 되었다.

베트남 다낭에서 방문했던 여러 식당들 중에서도

따로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식당 베스트 세 식당을 소개하고자 한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식당으로 최근 아는 형님 방송에 소개되어

더욱더 방문 예약이 어려워진 식당이자

베트남의 아름다운 해변 미케비치 인근에 위치한

다낭 목 해산물 식당을 소개하고자 한다.

 

베트남 다낭 해산물 맛집 목식당 위치

 

베트남 다낭 해산물 맛집인 목식당은 미케비치에서 

걸어서 5~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숙소가 미케비치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면 걸어서 가는 것도 좋지만

그랩 앱을 통해 기사를 불러 차를 타고 가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다.

나와 짝꿍이 방문한 7월 말의 다낭은 정말 덥고 습해서

잠깐만 걸어도 땀이 줄줄 흘러서 걷기에 아주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밤에는 아주 조금 시원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미케비치도 보고 베트남을 온전히 느끼며

걸어보는 것도 좋겠다.

 

베트남 다낭 해산물 맛집 목식당 예약 방법

다낭 맛집인 목식당은 그냥 방문해도 좋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아주 덥고 습하기 때문에

에어컨이 갖춰진 룸을 예약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아는 형님 방송에 나온 뒤로는 예약이 더욱 힘들어졌다고 하니

방문 2주~한 달 전에는 꼭 예약을 하도록 하자.

 

한국인들이 정말 많이 찾는 여행지이다 보니 카톡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카카오톡 친구 찾기에서 다낭 목 해산물 식당을 검색한 뒤

목식당의 카카오 톡 채널을 추가한다.

그리고 방문할 날짜와 시간, 인원수, 에어컨 룸(AC room) 여부를 적은 뒤

메세지를 보내면 확인하고 메세지를 보내준다.

나와 짝꿍은 방문 3주 전 즈음 목식당 예약이 정말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고

카카오톡으로 예약 문의를 하였다.

저녁 식사 예약은 어려울 것 같아서 아예 점심으로 예약을 하였고

어렵지 않게 예약에 성공하였다.

 

 

베트남 다낭 해산물 맛집 목식당 메뉴 및 주문 방법

다낭 목식당은 해산물 맛집답게 정말 많은 메뉴가 있다.

주류 메뉴
추천 메뉴
에피타이저 / 수프, 탕 메뉴
해산물 메뉴 1
해산물 메뉴 2
새우, 게, 오징어 메뉴
생선 메뉴
면, 밥, 죽 메뉴

정말 많고 많은 메뉴 중에서 

나와 짝궁은 한국인들이 많이 먹는다는

마늘 볶음밥과 버터갈릭 랍스터

그리고 비싸서 먹기 힘들다는 다금바리 회를 주문했다.

랍스터와 다금바리는 무게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며

조리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다금바리는 방문일(23.7월) 기준 56,000동/100그램) 

메뉴는 한글이 적혀있고 직원분들도 한국말을 어느 정도 하기 때문에

영어가 어렵다면 친절하게 한국어로 주문해 보도록 하자.

 

주문을 마치고 나면 직원이 자신을 따라오라고 한다.

직원을 따라가면 이렇게 큰 수조를 만날 수 있다.

여기서 직원이 우리가 주문한 랍스터와 생선의 상태를 확인시켜 준다.

 

나와 짝꿍이 주문한 랍스터의 모습이다.

많은 메뉴를 먹어야 하기 때문에 작은 녀석으로 주문한다.

 

주문한 생선과 랍스터는 이렇게 저울에 달려 무게를 잰다.

무게는 사진으로 꼭 찍어두고 나중에 계산할 때 비교해 봐야 한다.

우리나라의 일부 수산물 시장처럼 저울 치기, 물 치기, 바꿔치기 등의

호구 잡이는 없는 듯하다.

다금바리는 1킬로가 조금 넘는 녀석으로 잡아 요리에 들어간다.

 

베트남 다낭 해산물 맛집 목식당 내부

베트남 다낭 해산물 맛집 목식당 에어컨 룸의 내부는 굉장히 크다.

우리가 안내받은 방은 조금 작은 방이었는데

에어컨 여러 개가 돌아가고 있었고 이미 식사를 하는 사람도 많았다.

한국의 식당처럼 추울 정도로 시원하지는 않았지만

밖이 워낙 덥다 보니 이 정도의 냉방이면 쾌적하다고 느껴진다.

 

다낭 목식당의 주방과 화장실은 외부에 위치하고 있다.

다른 식당들의 비해 깔끔한 편이지만

너무 더워서 에어컨 룸 밖으로 나가기가 꺼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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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해산물 맛집 목식당 맛

해산물을 먹는데 소주가 빠질 수 없다.

베트남에서 비싼 소주가 웬 말이냐 하겠지만

5,000원 정도로 한국 식당에서 파는 주류 가격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싼 편이다.

 

첫 번째로 마늘 볶음밥이 나왔다.

노랗게 물든 밥 위로 마늘 플레이크가 많이 올려져 있다.

마늘의 민족이 좋아할 만한 맛이다.

마늘향과 함께 달달한 밥의 맛이 이국적이면서도 애국적이다.

전혀 알싸하지 않아 아이들도 좋아할 맛이다.

 

그다음으로는 버터 갈릭 랍스터가 나왔다.

한 때 대란을 일으켰던 허니 버터 과자 혹은 아몬드 맛이다.

랍스터는 쫄깃쫄깃하고 탱탱했다.

쫄깃한 랍스터 살을 소스에 찍어먹으면 아주 달콤하고 고소하다.

 

랍스터는 목식당 직원이 장갑을 끼고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준다.

너무 친절해서 먹는 내내 고마웠다.

 

달달하고 고소한 마늘 볶음밥과 버터 갈릭 랍스터를 먹다 보니

다금바리 튀김이 나온다.

다금바리에서 몸 부분은 회로, 지느러미 부분은 튀김으로 준다.

쫀득쫀득한 식감이 아주 재미가 있다.

 

그리고 다낭 목식당 방문 전부터 기대하고 기대했던

다금바리 회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솔직히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두껍게 썰어 나온 다금바리 회 모습에

감탄을 연발할 수밖에 없었다.

소주 한잔 따라 다금바리 한점 아니 두 점을 간장에 찍어 먹어본다.

고소하기 그지없다. 

한국에서는 비싸서 엄두도 안나는 다금바리 회를 한 번에 두 점, 세 점씩 먹을 수 있다.

 

다금바리 회를 어느 정도 먹었을 때 즈음

직원분께서 다금바리 매운탕을 가져다주신다.

요술램프같이 신기하게 생긴 냄비에 담겨있다.

안에는 다금바리와 토마토, 레몬그라스가 있는데

베트남식으로 해석한 다금바리 매운탕이다.

 

다금바리 살은 오통통하고 쫄깃쫄깃하다.

무엇보다 국물의 맛이 아주 독특하고 매력적이었다.

똠양꿈도 아닌 것이 매운탕도 아니고

새콤달콤하면서도 칼칼한 국물 맛에 고개를 갸우뚱하면서도

숟가락은 계속 입으로 향하고 있었다.

이 매운탕 아주 재밌다.

 

쌀국수의 나라답게 매운탕에는 쌀국수 면 사리가 나온다.

면을 그릇에 조금 담고 국물을 얹은 뒤 풀어 먹는데

아주 매력적인 쌀국수 한 그릇이다.

나와 짝꿍은 돼지처럼 너무 많이 먹은 나머지

아쉽게도 쌀국수 면과 매운탕을 많이도 남기고 식사를 마쳤다.

 

총평

베트남 여행을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정보를 찾아보았고

목식당은 다낭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콘텐츠였다.

얼마나 대단하길래 이렇게 까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예능 프로에까지 방영될까 생각했다.

그 해답은 맛과 한국에 비해 너무나도 저렴한 가격이었다.

파인 다이닝처럼 음식에 많은 정성을 들였다거나

깔끔한 느낌의 식당은 아니었지만

한국에서 높은 가격에 쉽게 접하기 힘든 랍스터나 다금바리를 저렴한 가격에

그리고 무엇보다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좋은 식당이었다.

하지만 여행하기 2주~한 달 심하게는 2~3달 전부터

예약 전쟁을 치러야 하는지까지는 아직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한국인들은 참 여러 가지로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구나를 다시 한번 느껴본다.

총평 ❤️❤️❤️❤️

재방문 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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