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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맛집 : 분위기 좋은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다낭 시다이닝(Si Dining) 후기

다소루 2023. 8. 1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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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베스트 3 식당 중 마지막 세 번째 식당이다.
짝꿍과의 첫 해외여행을 기념하기 위해
베트남 다낭 여행의 마지막 날은 분위기 좋은 곳에서
여행을 마무리하고 싶었다.
오늘은 베트남 다낭 분위기 좋은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시다이닝(Si Dining)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베트남 다낭 파인 다이닝 시다이닝 위치

베트남 다낭 파인 다이닝 시다이닝은
다낭 시내에서는 조금 떨어진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나와 짝꿍은 롯데마트를 구경하고 마사지를 받은 뒤에
시다이닝으로 향했는데 롯데마트에서 차로 5~10분 정도 거리였다.
 
처음에는 식당이 어디지? 여기가 맞나? 하면서 차에서 내렸지만
직원분이 입구에서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면서 
제대로 찾아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러면 베트남 다낭 파인 다이닝 시다이닝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자.
 

베트남 다낭 파인 다이닝 시다이닝 내부

베트남 다낭 시다이닝의 내부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이국적이다.
깔끔한 인테리어로 다낭의 파인 다이닝임을 보여준다.
식당은 야자나무들이 감싸고 있어 이국적인 모습을 보인다.
나와 짝꿍은 따로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하였는데
다행히도 자리가 많이 있었고 테라스 쪽 자리로 안내를 받았다.
 
저녁 시간이었음에도 날이 매우 습하고 더웠는데
매장 곳곳에 선풍기가 가동되고 있어 
더위를 조금이나마 피할 수 있었다.
 

 

베트남 다낭 파인 다이닝 시다이닝 메뉴 및 가격

베트남 다낭 파인 다이닝 시다이닝은 코스요리로도 유명하다.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코스메뉴인데
애피타이저, 이탈리안, 메인요리, 디저트로 구성되어 있고
추가 금액을 지불하면 와인 페어링과 치즈 플래터도 즐길 수 있다.
 
짝꿍과 나는 코스 요리도 고민했지만
디저트까지는 원하지 않아서 코스 요리는 선택하지 않았다.
우리는 소고기 카르파쵸를 시작으로
홈메이드 마팔디네 파스타, 프랑스 스타인 잘란 양갈비를 주문했다.
 

다낭 시다이닝은 파인 다이닝답게 와인의 종류가 다양하다.
스파클링, 레드, 화이트, 로제 등이 있고
각 나라별, 지역별 와인이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와인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주문한 요리에 맞춰 직원에게 페어링을 요청할 수도 있다.
직원은 우리의 주문 요리에 맞는 와인 두, 세 가지를 추천해 주었고
그중에서도 이탈리안 레드 와인 모니카를 추천해 주었다.
우리는 직원의 추천에 따라 이탈리안 모니카 와인 하프 보틀을 주문했다.
 

와인 이외에도 칵테일, 위스키, 맥주, 커피, 차, 주스 등을 주문할 수 있으므로
그날의 분위기, 음식에 따라 다양한 음료를 함께 즐기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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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파인 다이닝 시다이닝 맛

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직원분께서 주문한 모니카 와인을 가지고 오신다.
나와 짝꿍이 보는 앞에서 와인을 확인시켜 주시고
오픈을 한 뒤에 보틀에 따라 디캔팅을 해준다.
 

다낭 시다이닝에서의 본격적인 식사 전
식전 빵, 버터, 올리브, 작은 크로켓, 홈메이드 피클이 준비된다.
올리브의 크기가 정말 커서 놀랐는데 맛도 너무 좋아서 놀랐다.
홈메이드 피클은 자극적이지 않아 계속 손이 가는 맛이다.
 
와인은 직원분께서 잔에 따라준다.
식사 중에도 지속적으로 와서 식사를 확인하며
와인잔에 와인을 채워줘서 
식사가 방해받지 않았고 대접받는 기분이 들었다.
 

다낭 시다이닝의 애피타이저 소고기 카르파초다.
소고기 위로 치즈와 올리브 오일 등이 올려져 있다.
고소한 맛을 내면서도 소고기의 쫀득한 맛이 일품이다.
애피타이저에만 와인을 몇 모금 마셨는지 모를 정도이다.
 

애피타이저를 다 먹어갈 때 즈음
이탈리안 홈메이드 마팔디네 파스타가 등장한다.
볼로네제 소스와 치즈, 파스타 면이 환상의 조합을 이룬다.
면이 어찌나 쫀득하고 맛있던지 계속 손이 갔다.
 

그리고 등장한 오늘의 메인 요리 프랑스 스타인 잘란 양갈비이다.
양갈비는 구움 정도를 선택할 수 있는데
나와 짝꿍은 미디엄 웰던으로 선택하였다.
사실 한국에서 양꼬치, 양갈비를 먹을 때는 
안쪽까지 바싹 익혀 먹어서 미디엄 웰던이 괜찮을까 걱정했지만
한 입 썰어 먹은 시다이닝의 양갈비는 부드럽기 그지없었다.
양 특유의 냄새도 거의 나지 않았고 소스와 함께 하니 더욱 좋았다.
 

프랑스 스타인 잘란 양갈비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양고기 넴느엉이었다.
넴느엉은 베트남 전통음식으로 보통 돼지고기로 만드는데
양갈비를 주문하니 양고기로 넴느엉을 만들어 주어 특별했다.
너무 맛있어서 짝꿍과 동시에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였다.
 

총평

베트남 다낭 파인 다이닝인 시다이닝은
분위기와 서비스, 맛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았다.
식사 전 알러지가 있는 음식을 묻고
식사 도중 식사가 어떤지 계속해서 묻고
와인잔이 비어갈 때 즈음 와인잔을 채워주던 직원들과
맛있는 식사를 즐기라며 직접 인사하러 나온 쉐프까지
너무나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베트남 식당의 물가와 비교하면 다소 가격이 있는 편이지만
파인 다이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 비싼 편도 아니다.
한국에서의 파인다이닝이라고 하는 식당들의 가격이
적어도 8만 원 이상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오히려 싼 편이다.
 
다낭 시다이닝은 친절한 직원들, 맛있는 음식 
그리고 무엇보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아주 만족스러운 식당이었다.
다낭에서의 마지막 밤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는 곳이었다.
총평 ❤️❤️❤️❤️❤️
재방문 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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