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꿍과 함께한 6박 7일간의 베트남 다낭 여행기 3탄
오늘은 다낭 여행의 필수코스라고 부를 수 있는 바나힐과
베트남 다낭 맛집 Best 3중에 하나였던 피자 포피스
그리고 개인적으로 최고라고 생각했던 Levenin Spa 마사지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지난 베트남 다낭 여행기 1탄과 2탄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자.
[1탄]
베트남 다낭 여행 : 6박 7일 다낭-후에-호이안 여행 후기 1탄(VP Bank atm 사용 방법 / 타이 태그 커피
지난 7월, 짝꿍과 나는 베트남 다낭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코로나 시국 이후 첫 해외여행이자 짝꿍과의 첫 해외여행이었다. 첫 해외여행인 만큼 짧게 다녀오기 보다는 길게 떠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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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
베트남 다낭 여행 : 6박 7일 다낭-후에-호이안 여행 후기 2탄(신라 모노그램 / 영흥사 해수관음상 /
짝꿍과 함께한 6박 7일간의 베트남 다낭 여행기 2탄 오늘은 다낭 여행의 베이스캠프였던 신라 모노그램 조식과 맛집, 대표적인 관광지 몇 군데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다낭 VP Bank atm, 한시장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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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여행 셋째 날 일정
베트남 다낭 여행 3일 차는 조금 여유를 가져보기로 했다.
휴양지에서 너무 힘들게 다니는 건 옳지 않다.
하지만 시간은 많지 않기 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시작을 해본다.
베트남 다낭 신라 모노그램 조식
다낭에서의 아침 식사는 쌀국수로 시작했다.
앞선 2탄에서도 얘기했지만 다낭 신라 모노그램 쌀국수는
정말 다낭 그 어디 쌀국수 집과 비교가 안될 만큼 맛있었다.
가볍게 쌀국수 한 그릇 한 뒤, 오늘은 한식 스타일로 가보기로 한다.
밥에 오징어 볶음을 올리고 김치와 떡갈비를 반찬으로 선택했다.
아침부터 다소 맵기는 했지만 밥과 김치에서 힘을 얻어본다.
(김치는 한국 스타일이라기보다는 약간 짜고 고소한 맛이 강했다.)
베트남 다낭 바나힐 투어
베트남 다낭 바나힐은 다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다낭을 방문했다면 한 번은 꼭 가는 장소이다.
바나힐은 해발 1,487m에 위치하고 있는데 과거 프랑스 식민지 시절부터
시원한 날씨 덕에 여름 휴양지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베트남 기업 중 하나인 선월드에서 테마파크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짝꿍과 나는 다낭 바나힐을 방문하기 위해
마이리얼트립에서 투어를 예약하였다.
가격은 1인당 8만 원 정도였고 티켓에는 바나힐을 가기 위한
케이블카 이용권과 입장권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기사 1명과 함께 온전히 우리 둘이서만 이동할 수 있었기 때문에 좋았다.
운전도 안전하게 잘해주시고 시간 약속도 잘 지켜주셨고
시원한 물도 제공해 주시고 감사했다.
덕분에 신라 모노그램에서 바나힐까지 가는 약 1시간 동안 편하게 쉬었다.
바나힐 주차장에서 기사님이 우리를 내려주신 뒤에
셔틀버스를 타는 곳까지 직접 안내해 주셨다.
주차장에서 바나힐 입구까지 가는 셔틀버스를 타고 오면
이런 입구를 만날 수 있다.
오전 시간에 방문해서인지 사람이 많지 않았다.
여기서 바나힐 투어 꿀팁!
바나힐은 무조건 무조건 오전에 방문하세요.
다낭이 오후에 덥기 때문에 시원한 바나힐을
오후에 방문하겠다고 하는 글들이 많습니다.
근데 그 생각을 모두가 하고 있는 게 함정입니다.
저희가 바나힐 투어를 마치고 12시쯤 내려갈 때
바나힐에 사람이 어마어마해서 케이블카에 줄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대기하기 싫고 여유롭게 즐기고 싶으시면 무조건 오전 방문 추천합니다.
바나힐을 올라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케이블 카를 타야 하는데
케이블카도 4개의 서로 다른 루트로 이루어져 있다.
크게 두 방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먼저 나는 바나힐에서 골든 브릿지를 먼저 보고 싶다! 하면
케이블카 가는 방향에서 왼쪽으로 가면 됩니다.
아니다! 나는 바나힐에서 유명한 루지를 먼저 타고 싶다! 하면
케이블카 가는 방향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됩니다.
짝꿍과 나는 줄이 어마어마하게 선다는 루지를 먼저 타고 싶었기 때문에
오른쪽으로 쭉쭉 올라갔다.
엄청난 경사에 케이블카를 타고 약 2~30분 정도 올라간다.
날이 너무 좋아서 다낭 시내까지 다 보인다.
하지만 올라가면 갈수록 바람이 불어 케이블카가 흔들리고
햇빛은 어찌나 뜨거운지 공포와 더위 속에서 땀을 너무 흘렸다.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바나힐은 상당히 시원했다.
바나힐은 생각보다 규모가 있었다.
하지만 목표는 루지였기 때문에 루지 쪽으로 향한다.
바나힐에는 루지가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무료!
그리고 하나는 유료이다.
무료인 루지도 재밌다고는 하는데 짝꿍과 나는 더 재밌다는
유료 루지 쪽으로 향한다.(초록색 04번 Alpine Coaster 1)
가는 길은 정말 유럽처럼 잘 꾸며져 있다.
순간 유럽이라고 착각할 정도였다.
(하지만 유럽을 실제로 가본 적은 없다.)
이 중앙광장까지 왔다면 이제 다 온 거다.
저 황금빛 썬월드를 바라보고 왼쪽 계단으로 내려가 본다.
루지는 10시 오픈이었고 나와 짝꿍은 9시 반쯤 도착했다.
일찍 도착했는데도 의지의 한국인들은 벌써 줄을 서있다.
심지어 티켓 박스가 오픈도 안 했는데 루지 줄에 서있다.
짝꿍은 티켓 박스 줄에 그리고 나는 루지 줄에 서서 기다린다.
하지만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
티켓이 먼저다. 굳이 더운 뙤약볕 아래에서
의미 없는 루지줄을 기다리지 말고 티켓부터 사면된다.
아무래도 빠른 속도로 운행되는 루지이기 때문에
안전은 필수 중의 필수이다.
직원들이 안전벨트부터 운행 방법까지 꼼꼼히 설명을 해준다.
간혹 카메라를 켜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는
그걸 또 자랑이라고 올리는 글들이 있던데
다치기 싫으면 하지 말라는 건 좀 하지 말자.
출발 전 짝꿍의 모습을 담아본다.
정말 신나게 달려 나가던 짝꿍을 뒤쫓아보려 했지만
너무 빨라서 쫓아갈 수 조차 없었다.
루지를 신나게 타고 온 나와 짝꿍은
테마파크 건물 안에서 놀이기구도 타고 게임기도 해봤다.
입장권에 모든 가격이 포함되어 있어서 모든 게 무료이다.
저 자이로드롭은 정말 너무 재밌었다.
꼭 타보길 추천한다.
이제 바나힐의 마스코트 골든브릿지로 가기 위해
다시 케이블카를 탔다.
바나힐은 계속 새로운 콘텐츠를 위해 확장 중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마주한 골든 브릿지는
생각보다 너무 커서 놀랬다.
사람도 어찌나 많던지 저 다리 위가 꽉 찬다.
하지만 더 무서웠던 건 여기서 바나힐 중앙 광장으로 가는
케이블카에 줄이 어마무시했다는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바나힐은 꼭 오전에 방문하자.
그렇게 골든 브릿지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케이블카를 탔다.
주차장에는 아까 우리를 바나힐까지 데리고 왔던 기사님이
에어컨을 시원하게 틀어놓은 채 기다리고 계셨고
시원한 차 안에서 편하게 다시 호텔로 복귀했다.
베트남 다낭 신라 모노그램 수영장
오늘은 여유를 부리는 날이었기 때문에
짝꿍과 나는 바나힐에서 돌아와 간단히 점심을 먹고
바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인피니티 풀로 향했다.
다낭 신라모노그램 인피니티 풀은 프라이빗 비치와
맞닿아 있는데 진짜 너무너무너무 아름다웠다.
그늘이 잘 드는 썬베드 위에 짐을 올려놓고 바로 물로 들어간다.
다낭 신라모노그램에서 제공하는 라탄 가방과 라탄 슬리퍼는
호텔에서 머무는 기간 동안 너무 유용하게 잘 썼다.
그래서 저 유용한 가방을 구매까지 해왔다.
금액은 217,500동으로 별로 비싸지 않았다.
자세한 다낭 신라모노그램 후기는 아래에서 확인해 보자.
https://kkkitsune.tistory.com/85
[호텔] 다낭 신라 모노그램 후기<1탄> | 프리미어 디럭스룸컨디션 | 신라모노그램 라탄 가방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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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여기서 사진 많이 찍길래 나도 한번 찍어본다.
이렇게도 찍길래 나도 한번 찍어본다.
코에 물만 잔뜩 들어간다.
그래도 짝꿍이 아주 정성스럽게 찍어줬다.
엽사까지도 남겨줬다. 아주 고맙다.
베트남 다낭 Levenin Spa
한껏 여유를 즐기고 마사지를 받으러 나간다.
나와 짝꿍이 다낭 마사지샵 중에 최고라고 생각하는
Levenin Spa이다.
이곳은 구글맵을 통해 예약을 하였고
다낭 신라모노그램이 좀 먼 관계로 차량 지원이 어렵지만
약간의 금액만 지불하면 그랩보다 싸게 이동할 수 있다.
차량에서 내리니 직원이 달려 나와 맞아준다.
나와 짝꿍은 핫스톤 마사지 90분 상품을 예약했고
아로향은 일랑일랑, 라벤더, 코코넛 오일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짝꿍은 일랑일랑, 나는 코코넛 오일을 선택했다.
마사지의 강도는 원하는 강도에 맞게 해 주었고
핫스톤의 온기가 오래도록 유지되어서 긴장도 풀리고
근육도 풀리는 게 느껴졌다.
아로마의 향도 자극적이지 않았고
마사지사들이 딴짓을 하느라 시간을 낭비한다거나
혹은 한 곳만 계속하지 않고 루틴에 따라 이곳저곳
근육을 풀어줘서 너무 좋았다.
마사지를 다 받고 시간을 확인했을 때
90분이 꽉 차 있었다.
베트남 다낭 맛집 피자포피스
이날은 나와 짝꿍이 베트남 최고의 맛집으로 꼽는
피자포피스를 다녀온 날이기도 하다.
저녁 늦게 방문했음에도 대기가 있었다.
지금도 생각나는 다낭 피자포피스 음식들이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에서 확인해 보자.
2023.08.07 - [맛집] - 베트남 다낭 맛집 : 부라타치즈가 환상적인 다낭 피자포피스 Pizza 4P's 후기
베트남 다낭 맛집 : 부라타치즈가 환상적인 다낭 피자포피스 Pizza 4P's 후기
나는 피자를 정말 좋아한다. 너무 맛있어서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 베트남 다낭 여행을 준비하면서도 피자 맛집을 찾아 여행 일정에 넣었다. 베트남까지 가서 무슨 피자를 먹냐고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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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휴양지다운 다낭을 즐긴 하루였다.
더운 날씨도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간다.
이틀 동안 긴장하면서 다녔는데
몸과 마음에 여유를 주었더니 다낭이 보이기 시작한다.
바나힐 ❤️❤️❤️❤️❤️
Levenin Spa ❤️❤️❤️❤️❤️
피자포피스(Pizza 4P'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