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여행

베트남 다낭 여행 : 6박 7일 다낭-후에-호이안 여행 후기 2탄(신라 모노그램 / 영흥사 해수관음상 / 목식당 / 미케비치 / 콩스파앤네일 /

다소루 2023. 8. 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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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과 함께한 6박 7일간의 베트남 다낭 여행기 2탄
오늘은 다낭 여행의 베이스캠프였던 신라 모노그램 조식과
맛집, 대표적인 관광지 몇 군데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다낭 VP Bank atm, 한시장 아오자이, 코바 쌀국수, 콩카페
아이러브 반미 등에 관한 정보는 1탄에서 확인하면 좋겠다.
2023.08.27 - [여행/해외여행] - 베트남 다낭 여행 : 6박 7일 다낭-후에-호이안 여행 후기 1탄(VP Bank atm 사용 방법 / 타이 태그 커피 / 한시장 / 코바 쌀국수 / 콩카페 / 아이러브반미 / 신라 모노그램)

베트남 다낭 여행 : 6박 7일 다낭-후에-호이안 여행 후기 1탄(VP Bank atm 사용 방법 / 타이 태그 커피

지난 7월, 짝꿍과 나는 베트남 다낭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코로나 시국 이후 첫 해외여행이자 짝꿍과의 첫 해외여행이었다. 첫 해외여행인 만큼 짧게 다녀오기 보다는 길게 떠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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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여행 둘째날 일정

2일 차도 어김없이 트리플과 함께 한다.
일정 및 동선을 파악할 수 있어 슈퍼 J인 나에게 딱이다.
사실 여기에 등록하는 대로 진행되지는 않지만
일정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고 움직일 수 있어 좋다.
 

베트남 다낭 신라 모노그램

신라호텔을 좋아하는 나와 짝꿍은 다낭 시내에서 좀 멀지만 
6박 7일동안 신라 모노그램에서의 숙박을 결정했다.
배드버그 같은 벌레 없이 깔끔한 숙소
도난 사고 등의 걱정없이 친절한 숙소
익숙하면서도 낯선 서비스 등이 선택에 이유였다.
 

한국시간보다 2시간 느린 베트남에서 매일 새벽 5시경 눈이 떠졌다.
한국에서의 아침 출근 시간에 생체리듬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덕분에 매일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었다.
프리미어 디럭스 오션뷰 테라스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장관이었다.
일출을 보고 방에 들어가 잠시 누운 뒤 조식을 먹으러 향한다.
 

다낭 신라모노그램의 조식은 지하 1층 수영장으로 향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엄청 넓고 쾌적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시간에는 약간의 대기가 있다.
입구에서 인원 수와 객실 호수를 체크하고 직원에 안내에 따라 자리로 간다.
 

여기는 빵과 과일, 아이스크림 등의 디저트 류가 있는 곳이었는데
역시 신라 하면 빵이다. 빵은 정말 맛있었다. 
특히 나와 짝꿍은 레밍턴 케이크에 빠져서 매일 몇 개씩 먹었다.
과일은 솔직히 조금 실망스러웠다.
망고 시즌이 약간 지났다고는 하지만 망고는 없었고
파파야, 수박, 바나나 정도가 있었는데 맛은 그저 그랬다.
아이스크림과 견과류 등이 있었는데 딱 한번 먹은 듯하다.
 

각종 과일주스와 베트남 커피도 준비되어 있다.
베트남 커피는 두 종류가 있었는데 연유 커피는 정말 맛있었지만
베트남식 아메리카노는 한약을 먹는 느낌이었다.
원래 그런 맛인가 싶지만 한입 마시고 난 뒤
어떤 음식도 생각이 나지 않게 해 주었다.
 

여기에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흰쌀밥, 카레, 고기, 생선, 계란, 김치 등등 정말 많은 음식이 있었고
메뉴는 매일 변경되는데 3일에 한번 꼴로 똑같은 메뉴가 나오는 것 같았다.
마파두부, 오징어 볶음 등의 익숙한 음식들도 있어서
베트남 음식이 입 맛에 맞지 않은 분들에게 좋겠다 싶었다.
 
한쪽에는 베트남 쌀국수를 제공하고 있었는데
신라 모노그램이 쌀국수 맛집인걸 알게 되었다.
정말 매일 한 그릇씩 쌀국수로 아침을 맞이했다.
쌀국수는 소고기 쌀국수와 닭고기 쌀국수가 있는 것 같다.
두 종류 모두 먹어봤는데 역시 소고기 쌀국수가 맛있다.
 

육수와 면을 그릇에 담아주면 각종 토핑은 원하는 대로 넣어 먹으면 된다.
진짜 국물이 진하고 너무 맛있었다.
또 생각난다.
 

식당에서는 조식 뷔페 이외에도 여러 가지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짝꿍과 나는 한 번도 먹지는 않았는데
점심, 저녁에 이곳에서 식사하시는 분들도 꽤 있었다.
 

다낭 신라 모노그램에서의 아침 식사를 마치고 산책을 나선다.
아침 일찍이었지만 이미 해가 뜨겁다.
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길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수영장 양 옆으로 산책길과 함께 카바나, 야자나무가 반겨준다.
너무 이국적이고 아름답다.
 

조금만 더 걸어 나가면 다낭 신라 모노그램의 프라이빗 비치를 만날 수 있다.
프라이빗 비치에는 해먹과 선베드도 있다.
그리고 축구, 배구공도 빌릴 수 있고 
약간의 금액을 지불하면 카누와 같은 해상 스포츠 용품도 빌릴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덥기도 하고 물을 좋아하지는 않아서 
그냥 해먹에 누워서 쉬어 보았다.
야자나무 그늘 아래에서 만끽하는 휴식은 정말 꿈만 같았다.
어떻게 찍어도 인생샷이다.
 

 

베트남 다낭 영흥사 및 해수관음상

여유롭게 조식과 산책을 마치고
베트남 다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영흥사로 향한다.
영흥사에는 해수관음상이 있는데 그 높이가 약 30m라서
신라 모노그램에서도 보일 정도이다.
나와 짝꿍은 그랩을 불러 이동했고 약 30~40분 정도 걸렸다.
 

날이 무척이나 더워 전날 한시장에서 구매한 농을 챙겨갔다.
얼굴에 그림자는 드리워졌지만 열기는 피할 수 없다.
 
실제로 마주한 영흥사는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다웠다.
우리나라의 절과는 조금 많이 다른 느낌이다.
해수관음상은 정말 엄청 컸다.
저걸 여기에 어떻게 만들었지 싶었다.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 아무도 없을 때 사진을 찍어본다.
 

이국적으로 생긴 문도 한번 담아본다.
중국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티가 난다.
사진도 찍고 여유롭게 구경하는데 1시간 정도 걸린 듯하다.
 

베트남 다낭 해산물 맛집 목식당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영흥사와 해수관음상을 구경하니
그새 배가 고파진다.
나와 짝꿍은 한국에서부터 예약한 다낭 해산물 맛집 목식당으로 향한다.
영흥사에서 그랩으로 약 10~15분 정도 걸린 듯하다.
 

다낭 해산물 맛집 목식당에서 먹었던 마늘볶음밥, 랍스터 그리고 다금바리이다.
예약방법 및 자세한 후기는 아래 글에서 확인해 보자.
 
2023.08.06 - [맛집] - 베트남 다낭 맛집 : 다낭 미케비치 해산물 맛집 목식당 후기

베트남 다낭 맛집 : 다낭 미케비치 해산물 맛집 목식당 후기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통제된 시점에 결혼한 나와 짝꿍은 항상 해외여행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그러다 코로나19가 완화되고 여름휴가를 준비하면서 가깝고 물가가 저렴한 휴양지 베트남 다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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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미케비치

목식당에서 아주 배부르게 만찬을 즐기고
나와 짝꿍은 베트남 다낭에서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히는
미케비치로 향했다.
목식당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이기 때문에 
소화도 시킬 겸 산책하러 방문했다.
 

날이 정말 너무 뜨거워서 해수욕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몇몇 서양인들이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태닝을 즐기고 있었다.
미케비치는 정말 아름다웠다.
일자로 쭉 뻗은 하얀 백사장이 정말 장관이었다.
 
이날 이후에도 미케 비치 주변을 몇 번 지나갔는데
그때는 해수욕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관광객들 뿐 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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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마사지 콩스파 앤 네일

미케비치에서 산책을 즐기며 소화를 어느 정도 시킨 뒤에
베트남 다낭 한시장 근처에 콩스파 앤 네일로 향했다.
짝꿍이 미리 카카오톡으로 예약을 하였는데
짝꿍은 네일을 나는 아로마 마사지(90분)를 받았다.
 

개인적으로 다낭에서 매일 받았던 마사지 중에
콩스파 마사지는 가성비 최고이자 두 번째로 괜찮았던 곳이다.
강도도 적당했고 천근만근이었던 몸이 가벼워져서 좋았다.
 

베트남 다낭 티엔킴

마사지를 받고 나니 벌써 어두워졌다.
나와 짝꿍은 한시장 근처에 맛집으로 알려진 티엔킴으로 향했다.
이곳은 베트남 전통 음식인 반쎄오가 유명하다고 한다.
 

나와 짝꿍은 반쎄오, 모닝글로리와 함께 코코넛 주스를 주문했다.
 

모닝글로리가 엄청 맛있다고 하는 후기를 많이 봤는데
나는 글쎄... 굳이 이거를 왜...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 나물을 굉장히 좋아하지만 모닝글로리는 취향이 아니었다.
 
반쎄오는 맛이 있었다.
눈이 번쩍 뜨일 정도의 맛은 아니었지만
라이스페이퍼에 야채, 땅콩 소스 등과 함께 싸 먹었다.
맛은 있었지만 너무 덥고 힘들었던 나머지 입 맛을 잃은 상태였다.
목식당에서 포식을 한 것도 한몫했다.
많이 먹지 못하고 결국 남기고 식당을 나섰다.
 

여전히 배가 불러 한강변을 산책해 본다.
밤이 되니 용다리에 불이 들어온다.
용은 시시각각 다른 색깔을 뽐내며 빛나고 있었다.
시원한 한강변을 산책하다 그랩을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총평

너무 더운 베트남 다낭 날씨에 아직 적응을 하지 못했다.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선크림은 다 지워지고
옷은 다 젖고 한걸음 한걸음 내딛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목식당에서 먹었던 해산물은 정말 맛있었다.
이 가격에 이 맛을 어디서도 못 느낄 것 같다.
다낭에서의 셋째 날은 좀 더 힘을 내보도록 한다.
영흥사 & 해수관음상 ❤️❤️❤️
목식당 ❤️❤️❤️❤️
콩스파앤네일 ❤️❤️❤️❤️
티엔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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