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수업 나눔

주제 중심 수업 : SDGs-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수업(Goal 4 : Quality Education) 양질의 교육 2탄 - 시 쓰기 활동(Poem Writing)

다소루 2022. 12. 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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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교육받을 권리에 대해 배워보는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 네번째 목표 '양질의 교육(Quality Education) 2탄이다.

2탄에서는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의 통합교육의 측면에서 접근해보고자 한다.

통합교육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이를 영어로 시를 쓰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먼저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학교에서 가르침을 받는 사진을 여러장 보여준다.

여러 포털 사이트 혹은 구글 등에서 검색하면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학생들에게 사진을 보여주고 사진을 묘사해보고 이들이 가진 공통점을 파악하게 한다.

 

그리고 나서 학생들에게 장애가 교육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한다.

시각, 청각과 같은 신체적 장애, 정신적 장애 등 다양한 부분에서 고민할 수 있도록 한다. 

가능하다면 다양한 종류의 장애와 원인 등을 설명해주고

선천적 장애보다는 후천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장애가 더 많음을 알려준다.

그러면 2번 질문에 대한 답변에 대해 학생들은 좀 더 진중하게 그리고 다양한 방면에서 접근할 것이다.

 

장애와 교육에 대해 생각열기를 진행하였다면 이제 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시가 다른 문학과 다르게 가지고 있는 특징들을 얘기해본다.

특히 운율(Rhyme)에 중점을 두고 소개를 해보자.

이후 시 쓰기활동과도 깊게 연관이 되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시가 음악이 된 것이 랩, 힙합과 같은 장르의 음악이라고 소개해보자.

그리고 'Show me the money' 방송처럼 랩을 만들어 볼거라고 소개하면 좀 더 흥미롭게 다가온다.

 

출처 - Everytime I Step Outside (YouTube)

위 영상 속 시는 "Everytime I Step Outside"라는 시로 

랩 형태로 시를 읊어나가는 Spoken Word Poem이다.

 

학생들에게 영상을 보여주며 시가 무엇에 대해 말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도록 한다.

시의 내용은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낯선 표현 방식으로 인해 잘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시구를 다운받아 학생들과 한줄씩 한줄씩 혹은 중요한 문구들만 따로 추출해내어

주요 어휘들과 주제에 대해 알려준다.

그리고 위에서 시가 가진 특성인 운율(Rhyme)을 보여주도록 한다.

 

모든 설명이 끝났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나만의 시, 랩 가사를 만들 준비를 한다.

내가 만약 장애를 가진 학생이라면 어떤 문제를 가지게 될 것인지 두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이때 같은 종류의 장애여도 괜찮고 서로 다른 장애의 종류여도 관계없다.

 

문제점을 파악했다면 이제는 해결책에 대해 생각해보자.

장애를 가진 학생이라면 어떤 해결책이 필요할까?

위에서 언급한 문제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한다.

 

시어를 풍부하게 하기 위해

내가 직면한 상황을 가장 잘 묘사할 수 있는 형용사를 5개 이상 적어보도록 한다.

이 때, 형용사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학생들이 있다면 형용사의 역할과 종류에 대해 설명해주자.

 

여기까지 모든 준비가 되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시를 쓸 차례이다.

사실 영어로 시를 쓴다는 것은 학생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영어로 된 줄글을 쓰는 것보다 많은 관용과 이해가 필요하다.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적 허용, 문법의 정확성 보다는 유연한 활용에 중점을 두게 한다.

단, 시의 가장 큰 요소인 운율(Rhyme)은 반드시 갖추도록 한다.

 

그럼에도 학생들은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나는 모델링을 하기로 하고

위의 요소들을 모두 갖춘 시 한편을 작성하여 학생들과 공유하였다.

단, 참고를 하되 표절은 하지 않도록 주의를 주었다.

학생들의 결과물은 놀라웠다.

 

시 쓰기에 부담을 갖던 학생들은 어느새 자신만의 운율을 갖춘 멋진 시 한편을 작성하였다.

학생들이 이런 능력을 갖고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어렵다, 난해하다, 힘들다 등등의 불평과 불만을 쏟아내던 학생들의 결과물이라고는 믿기지 않는다.

한편 한편 시를 읽어보며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쏟아냈다.

 

그리고...

'Show me the money'처럼 시를 읊는 활동을 하였다.

이것은 그냥 시가 아니라 Spoken Poem이니깐..

 

학생들은 부끄러워 했지만

피드백을 통해 더 나아질 수 있는 부분을 알려주고 끊임없이 용기를 주었다.

이후 아이들은 리듬에 맞춰 본인의 시를 읊었고

나도 흥에 겨운 창작 활동이었다.

 

음악시간과 연계하여

본인이 리듬을 창작하고 그 위에 자신이 쓴 시를 입혀내면 

더 재밌고 유익한 수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주제 중심 수업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 수업의 네번째 목표 양질의 교육(quality education) 수업을 마무리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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