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여행

일본 홋카이도 여행 : 4박 5일 삿포로-노보리베츠-비에이 여행 후기 4탄(삿포로 베이스캠프 버스 투어 / 세븐스타 나무 / 비에이 준페이 / 크리스마스 나무 / 탁신관 / 흰수염폭포 / 팜 도미타 / ..

다소루 2024. 3. 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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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과 함께한 4박 5일간의 홋카이도 여행기 4탄

오늘은 홋카이도 여행의 하이라이트이자

홋카이도의 겨울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버스투어 날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12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홋카이도 비에이-후라노 지역을 도는 투어로

홋카이도의 상징적인 장소들을 돌아보는 일정이다.

투어 후 4박 5일의 투어 일정을 마무리하며

최후의 만찬으로 즐겼던 징기스칸과 이자카야에 대한

후기도 남겨보기로 한다.

 

짝꿍과 함께한 일본 홋카이도 여행기 1~3탄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자.

[1탄]

2024.02.20 - [여행/해외여행] - 일본 홋카이도 여행 : 4박 5일 삿포로-노보리베츠-비에이 여행 후기 1탄(신치토세공항 이온 atm / 애플 페이 파스모 충전 / 그레이스리 호텔 / 다이마루 백화점 마트 / 야키니쿠 츠바메)

 

일본 홋카이도 여행 : 4박 5일 삿포로-노보리베츠-비에이 여행 후기 1탄(신치토세공항 이온 a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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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

2024.02.23 - [여행/해외여행] - 일본 홋카이도 여행 : 4박 5일 삿포로-노보리베츠-비에이 여행 후기 2탄(삿포로 스노우치즈 오픈런 / 바리스타트 커피 / 세이코마트 편의점 / 노보리베츠 도난버스 / 지고쿠다니 지옥계곡 / 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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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탄]

2024.02.25 - [여행/해외여행] - 일본 홋카이도 여행 : 4박 5일 삿포로-노보리베츠-비에이 여행 후기 3탄(다이이치 타키모토칸 조식 / 삿포로 도난버스 / 스프카레 트레져 / 다이마루 포켓몬센터 / 동구리 빵집 / 라멘신겐 / 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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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 여행 넷째 날 일정

넷째 날 일정은 삿포로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하여

비에이와 후라노 지역을 돌고 다시 돌아오는 일정이다.

삿포로에 돌아와서 늦은 저녁이자 최후의 만찬으로

삿포로의 명물 징기스칸을 먹고 이자카야를 방문한다.

 

삿포로 베이스캠프 버스 투어

홋카이도에서 거의 유일하게 진행되는 투어로

비에이-후라노 지역을 돌아보는 버스 투어가 있다.

개인적으로 차량을 빌려 돌아다니거나

택시를 하루종일 빌려 돌아다니는 방법도 있지만

나와 짝꿍은 비에이-후라노 지역 관광뿐만 아니라

에비동 맛집으로 소문난 준페이를 꼭 방문하고 싶었다.

 

정말 다양한 회사와 옵션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삿포로 베이스캠프 버스투어를 선택한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먼저, 에비동 맛집 준페이 방문이 100% 확정이라는 점이다.

예약을 도와준다거나 식당 앞에서 내려 줄 서는 걸 도와준다는 것이 아닌

준페이와 계약을 맺고 정규 영업시간 전 방문하기 때문에

무조건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삿포로 베이스캠프를 예약하게 되었다.

 

두 번째로는 다른 버스투어보다 한 시간 정도 빨리 출발한다는 점이다.

대형 버스에는 약 40~45명의 인원이 탑승하게 되고

이런 버스가 5대만 되어도 200명의 관광객이 비슷한 장소를

같은 시간에 방문할 확률이 높다.

그래서 일찍 출발해서 먼저 관광지를 방문하게 된다면

좀 더 관광지를 쾌적하게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또한 12시간이라는 긴 투어이지만 삿포로에 좀 더 일찍 도착하면

조금이라도 이른 시간에 저녁을 먹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삿포로 베이스캠프 버스투어는 마이리얼트립을 이용하여 예약하였고

1인당 약 10만 원 정도의 가격이었으며 예약 확정 후 카카오톡이나

삿포로 베이스캠프 카페 등으로 안내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차량 운행비, 고속도로비, 교통사고 보험비(일본병원), 가이드 팁 등은 모두 포함이나

개인보험, 중식비(약 1,500엔)는 불포함이니 반드시 준비하여야 한다.

 

삿포로 베이스캠프 버스 투어 소개 화면 캡쳐

 

삿포로 베이스캠프 버스투어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스니가와 휴게소 - 비에이 패치워크(세븐스타, 켄과 메리 나무)

- 에비동 준페이 식사 - 크리스마스 트리 - 탁신관 - 흰수염 폭포

- 팜도미타 - 닝구르 테라스 - 삿포로 시계탑에서 끝이 난다.

 

투어를 위한 버스는 삿포로 시계탑 앞 파출소 건너편에 있다.

나와 짝꿍의 베이스캠프인 로얄파크캔버스 호텔에서 걸어서 

약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아주 편했다.

 

❗여기서 꿀팁❗

투어는 약 40~45명이 함께 하게 된다.

각 장소마다 다 같이 하차하여 정해진 시간 안에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버스로 돌아와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버스 앞자리에 앉는 것이 중요하다.

가이드와 함께 제일 먼저 내려야지만

제일 오래 구경하고 제일 먼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꼭! 반드시! 맨 앞자리를 사수하도록 하자.

 

나와 짝꿍은 맨 앞자리에 앉기 위해 출발 시각 약 30분 전에 갔는데

다행히 아무도 없었고 버스는 먼저 와 있어서 맨 앞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버스는 인원을 확인하고 출발 예정시간보다 1분 더 기다린 뒤

7시 11분에 시계탑 앞에서 출발하였다.

 

출근 시간이기도 했고 전날 눈이 많이 와서 삿포로 시내가 조금 막혔다.

삿포로 시내를 빠져나오자 하늘이 드러나고 아침 해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약 70분 정도를 달려 휴게소에서 잠깐 쉬기로 하였다.

 

휴게소에서 화장실에 잠깐 들렀다가

자판기도 보고 가챠도 구경한 뒤에 버스에 탑승했다.

별로 구경할 것도 없긴 했지만 내가 1분 늦으면

다음 관광지에서 1분 덜 보는 민폐를 끼치면 안 되기 때문에

시간을 잘 확인하여 미리미리 탑승하여야 한다.

 

얼마나 달렸을까?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아사히카와시에 도착했다.

이제 여기서 좀만 더 가면 비에이에 도착한다.

눈이 얼마나 왔는지 삿포로보다 눈이 더 쌓여있다.

 

세븐스타 나무

눈 쌓인 산길을 달리고 달려 세븐스타 나무에 도착한다.

세븐스타 나무는 일본 담배 세븐스타의 광고에 사용되면서

유명해진 비에이의 명소이다.

사진 가운데 있는 나무가 세븐스타 나무인데 사실 별 볼 일 없다.

저 나무보다 길을 따라 서있는 자작나무가 훨씬 더 이쁘다.

 

눈 밭 뒤로 펼쳐진 자작나무가 정말 장관이다.

우리 버스가 제일 먼저 도착해 관광객은 우리 말고 아무도 없다.

사진 찍기에 정말 최적이다.

주의해야 할 점은 나무와 그 주변은 모두 사유지이며

봄~가을까지 농작물을 재배하는 밭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정해진 구역에서만 사진을 찍어야 하며 울타리를 절대 넘어서는 안된다.

관광객들이 하도 찾아와서 화가 난 농장주들이

나무를 베어버리는 일도 있다고 하니 관광객으로서 잘 행동하여야

오래도록 보고 사진을 남길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버스 맨 앞에 앉은 우리는 가이드와 함께 제일 먼저 하차해서

가이드님이 찍어주시는 사진 혜택도 제일 먼저 누릴 수 있었다.

솔직히 기대 하나도 안 했는데 가이드님이 사진을 정말 잘 찍으신다.

 

이 자리를 빌려 멋진 사진을 남겨주신 하늘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세븐스타 나무에서 잠시 머물며 사진을 찍고

에비동 맛집 준페이로 이동하는 길에

켄과 메리의 나무는 지나가며 구경만 한다.

솔직히 별로 이쁘지는 않아 하차할 가치는 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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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 준페이

그리고 버스는 드디어 준페이에 도착한다.

준페이 에비동을 얼마나 기다렸던지 배가 너무 고프다.

 

웨이팅 하나도 없이 메뉴도 미리 주문하여

삿포로 클래식 생맥주와 함께 정말 맛있게 즐겼던

에비동은 지금도 생각날 정도로 맛있었다.

에비동 맛집 준페이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아래에서 확인해 보자.

2024.02.03 - [맛집/해외 맛집] - 일본 비에이 맛집 : 통통하고 바삭한 새우튀김이 맛있는 에비동 맛집 준페이(じゅんぺい) 후기

 

일본 비에이 맛집 : 통통하고 바삭한 새우튀김이 맛있는 에비동 맛집 준페이(じゅんぺい) 후기

일본 홋카이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삿포로를 벗어나 홋카이도의 진짜 겨울을 느껴보고 싶었다. 그래서 준비한 것이 바로 비에이 투어였다. 비에이는 삿포로에서 차로 2~3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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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점심을 먹고 버스가 있는 비에이 역으로 가기 전

준페이 바로 옆에 위치한 사계의 탑 전망대로 올라가 본다.

전망대에 오르면 비에이 시내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눈 쌓인 동네가 정말 아름답게 보인다.

 

크리스마스 나무

비에이 역에서 버스를 타고 우리는

홋카이도하면 떠오르는 크리스마스 나무로 향한다.

눈이 오는 겨울에 가장 이쁜 나무로

봄~가을까지는 투어로 방문하지 않는다고 한다.

 

크리스마스 나무 근처에 다다르자 엄청난 인파가 눈에 보인다.

이날은 평일인 데다가 전날 내린 폭설로 삿포로 시내가 꽉 막혀

아직 다른 관광버스들이 많이 도착하지 않았음에도 사람이 많다.

주말에는 관광버스 10대가 한 번에 올 정도라고 하니

그 인기가 엄청나다는 게 느껴진다.

 

별거 있겠어라는 의문은 이내 사라진다.

하얀 눈 밭에 홀로 서있는 가문비나무가 정말 아름답다.

감탄사 말고는 달리 형용할 방법이 없다.

이번에도 역시 버스에서 제일 먼저 내려 가이드님과 함께 한다.

 

엄청난 인파를 뚫고 카메라 프레임을 잘 맞춰야 한다고 한다.

일단 가이드님이 요구하는 자세에 맞춰 그냥 가만히 포즈만 취한다.

그러면 인생샷 몇 개는 그냥 나오는 곳이다.

 

여기서 가장 오랜 시간 머물렀던 듯하다.

짝꿍 사진도 찍어주고 내 사진도 여러 장 찍고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버스로 돌아왔다.

 

역시나 이곳도 사유지로 눈 쌓인 곳을 경계로

도로에서 사진을 찍어야 하므로 차를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눈 쌓인 곳에 올라가면 경고 방송이 나오고

경고에도 나오지 않으면 경찰이 출동한다고 하니

관광객으로서 매너를 잘 지키며 사진을 찍어야 한다.

 

탁신관

크리스마스 나무의 여운을 가진 채 우리는 탁신관으로 향했다.

탁신관은 본래 유명 사진작가의 갤러리인데

이곳에 심어진 자작나무 숲이 워낙 유명하여 들리는 곳이다.

전혀 기대하지 않고 방문했는데 정말 좋았던 곳이었다.

 

역시나 이곳에서도 가이드님과 함께 제일 먼저 하차하여 사진을 남겨본다.

이후 짝꿍과 함께 자작나무 숲을 산책하며 사진을 찍어 보았다.

원형으로 이루어진 산책길이기 때문에 사람이 앞에 있어도

인물과 프레임을 잘 조정하면 아무도 없는 숲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도 역시나 자작나무 뒤로는 들어가면 안 되는 곳이다.

들어가면 안 된다는 문구가 있음에도 들어가서

눈 밭을 헤집고 다니는 건 역시나 한국인들이었다.

가이드님이 들어가면 안 된다고 연신 소리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산책로 끝에는 SSAW BIEI라는 카페 겸 식당이 있다.

이곳은 원래 카페로만 운영되던 곳이었는데

카페 사장님께서 넷플릭스 일본 드라마 하츠코이(初恋)에서

일본식 스파게티 나폴리탄 조리에 도움을 주시고 난 뒤 유명해져서

고객들의 성원에 못 이겨 나폴리탄을 판매하게 되었다고 한다.

 

나와 짝꿍은 식사할 시간은 없었기 때문에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을 구매하여 나왔다.

마치 숲 속 산장 같은 카페 앞에서 사진도 남겨본다.

 

흰수염폭포

버스는 다시 산길을 달리고 달려 흰수염 폭포에 도착한다.

온천수가 흘러나오는 폭포로 겨울에도 얼지 않고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흰수염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버스에서 내리니 눈이 얼마나 왔는지

자판기 위에 초밥처럼 눈이 쌓여 있다.

 

그리고 마주한 흰수염폭포는 정말 할 말을 잃게 했다.

겨울에 얼지 않고 떨어지는 폭포도 신기하지만

물 색깔이 정말 파랗고 투명하고 아름답다.

인공으로 만들 수 없는 천연의 아름다운 색이었다.

그 아름다움은 동영상으로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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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도미타

후라노 지역은 라벤더로 유명한 곳인데

우리가 방문한 겨울에는 사실 볼거리는 없는 곳이다.

하지만 라벤더 아이스크림이라는 먹거리가 있는 곳이다.

삿포로 베이스캠프를 이용하면 이곳에서 무료로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다.

 

팜 도미타에 도착하자 정말 큰 눈사람이 우리를 맞이한다.

눈이 얼마나 오면 이렇게 큰 눈사람을 만들 수 있었을까 싶다.

 

그리고 우리에게 주어지는 라벤더 아이스크림은

콘과 컵 중 선택할 수 있다.

나와 짝꿍은 콘을 선택하였는데 색깔이 너무 이쁘다.

라벤더 향 아이스크림은 상상도 해본 적 없는데

향긋하면서도 달콤해서 추운지도 모르고 후다닥 먹었다.

 

보통 일본의 우체통은 빨간색이지만

팜 도미타에서는 유일하게 라벤더 색의 우체통을 볼 수 있다.

우체통마저 너무 이쁘고 귀엽다.

 

팜 도미타에서는 라벤더를 활용한 기념품을 판매한다.

디퓨저, 입욕제, 베개 등 정말 다양한 제품이 있었다.

라벤더 향이 긴장을 풀어줘서 수면에 좋다고 하던데

가격은 수면에 방해가 될 것 같아서 구매하지 않았다.

 

닝구르 테라스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요정 마을이라고도 하는

닝구르 테라스이다.

숲 속에 있는 나무 오두막들과 공방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나와 짝꿍은 아름다운 모습을 기대했지만

사람이 정말 많고 그다지 이쁘지도 않아서 많이 실망했다.

밤에 불이 켜지면 정말 이쁘다고 하던데

우리는 일찍 삿포로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불이 켜진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대신 닝구르 테라스 옆에는 스키 리조트가 있는데

리조트에서 후라노 지역에서 판매하는 캔맥주를 구매했다.

자세한 후기는 짝꿍의 글에서 확인해 보면 좋을 듯하다.

[일본] 삿포로 여행 쇼핑 하울 <3탄> 술&식품 | 일본 쇼핑리스트 | 히비키, 야마자키 파는 곳 | 공항 면세점 사케 | 가라쿠 스프카레 | (tistory.com)

 

[일본] 삿포로 여행 쇼핑 하울 <3탄> 술&식품 | 일본 쇼핑리스트 | 히비키, 야마자키 파는 곳 | 공항

오늘은 드디어 삿포로 여행 쇼핑 하울 마지막인 대망의 이다! 1탄은 식품 아닌 것들 (꼼데가르송, 화장품 등)이었고 2탄~3탄은 식품만 모아놨다. 그중에서도 오늘 쓸 3탄은 히비키, 사케 구입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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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약 12시간의 버스 투어를 마치고

우리는 저녁 일곱 시쯤 출발지점이었던 시계탑에 도착했다.

 

코레가 징기스칸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나와 짝꿍은 최후의 만찬을 즐기러 나섰다.

최후의 만찬은 삿포로의 명물 징기스칸이다.

추운 겨울날 밖에서 무한정 기다릴 수는 없기에

예약이 가능한 징기스칸 식당을 찾게 되었고

맛도 맛이지만 한국어도 가능한 사장님 덕에

편하게 재밌게 즐길 수 있었던 코레가 징기스칸에 대한

후기는 아래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자.

2024.02.09 - [맛집/해외 맛집] - 일본 삿포로 맛집 : 한국어 잘하는 사장님이 운영하는 징기스칸 맛집 코레가 징기스칸(これがジンギスカン) 후기

 

일본 삿포로 맛집 : 한국어 잘하는 사장님이 운영하는 징기스칸 맛집 코레가 징기스칸(これがジ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여행에서 빼먹을 수 없는 여러 음식들 중 반드시 먹어야 하는 징기스칸은 삿포로 시내 스스키노 부근에 맛집들이 몰려 있다. 여러 맛집들 중 제일 유명한 다루마를 방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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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카야 로바다야 쿠시로

식사를 마치자마자 나와 짝꿍은 이자카야로 향했다.

우리가 예약한 이자카야는 코레가 징기스칸 길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일본 감성 제대로 나는 로바다야 쿠시로이다.

 

주문한 생선이 숯불에 구워지는 모습을

직관할 수 있는 이자카야 로바다야 쿠시로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아래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자.

2024.02.16 - [맛집/해외 맛집] - 일본 삿포로 맛집 : 삿포로 이자카야 추천 두 곳! 로바다야 쿠시로(炉端焼くし炉)와 미츠하시(みつはし) 후기

 

일본 삿포로 맛집 : 삿포로 이자카야 추천 두 곳! 로바다야 쿠시로(炉端焼くし炉)와 미츠하시(み

일본을 여행할 때 꼭 방문해야 하는 곳이 있다. 바로 이자카야이다. 사케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술과 함께 여러 가지 음식을 판매하는 음식점을 이자카야라고 한다. 이번 삿포로 여행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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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쁘지만 알찬 하루를 마치고 

나와 짝꿍은 삿포로의 눈바람을 뚫고 

시내 이곳저곳의 편의점을 돌아다녔다.

유바리 멜론 사와를 만들 수 있는 시럽을 찾아다녔지만

메가 돈키, 편의점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아마 슈퍼마켓이나 마트에서만 판매하는 듯하다.

다음에 삿포로를 간다면 반드시 사 와야겠다.

 

대신 홋카이도산 우유로 만든 사와를 사 왔다.

우유가 들어간 술이라니 호기심이 생겨서

딸기 우유 맛과 일반 우유 맛을 사 와서 마셨는데

이거 무조건 마셔야 되는 술이었다.

진짜 정말 너무 맛있다.

딸기우유와 밀키스에 술이 들어간 맛인데

달달하고 부드러운 게 꿀떡꿀떡 들어간다.

이것도 더 사 왔어야 했는데 아쉬울 따름이다.

 

총평

홋카이도 4박 5일의 여행에서 

제일 기대했던 날이자 사실상 마지막 날이었다.

비행시간이 갑자기 조정되는 바람에 

아침 일찍 호텔을 나서 공항으로 가야 하기 때문이다.

겨울 홋카이도를 여행한다면 제대로 된 겨울을 느껴야 하는데

오늘 비에이-후라노 버스 투어를 통해 진짜 겨울을 맛보았다.

눈 덮인 풍경은 잊을 수 없는 아름다움과 추억을 선사했다.

비에이에서 먹었던 에비동 맛집 준페이와

삿포로로 돌아와 방문한 코레가 징기스칸과

이자카야 로바다야 쿠시로도 역시 잊을 수 없는 맛집이다.

다음에는 삿포로 시내에서 신치토세 공항으로 가는 방법과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까지도 이어진 맛집 탐방까지

마지막 날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도록 한다.

삿포로 베이스캠프 버스 투어 ❤️❤️❤️❤️❤️

준페이 ❤️❤️❤️❤️❤️

코레가 징기스칸 ❤️❤️❤️❤️❤️

로바다야 쿠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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