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짝꿍과 나는 한국의 추운 겨울을 피해
더 추운 일본 홋카이도로 겨울 여행을 떠났다.
따뜻한 동남아로 떠날 수도 있었지만
일본 홋카이도로 목적지를 정한 이유는
하얀 눈이 쌓인 설렘 가득한 겨울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여행의 3요소인 관광, 쇼핑, 먹방을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4박 5일을 제대로 불태웠던 일본 홋카이도 여행의 첫 번째 이야기로
오늘은 홋카이도의 관문 신치토세공항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이온 atm의 위치와 애플 페이를 이용한 파스모 충전
그리고 숙소와 맛집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그럼 지금부터 하얀 설국 일본 홋카이도로 떠나보자.
일본 홋카이도 여행 첫째날 일정
이번 일본 여행에서도 트리플과 함께 했다.
첫째 날 일정은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해서
이온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고 파스모를 충전한 뒤에
JR을 타고 삿포로 시내로 이동한다.
이후 호텔에 짐을 두고 다이마루 백화점을 구경한 뒤
늦은 저녁으로 예약한 야키니쿠 츠바메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일본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 이온 atm 위치 및 파스모 충전
최근에는 일본에서도 카드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굳이 현금을 들고 다니면서 잃어버릴 걱정,
동전이 많이 생겨서 귀찮아질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트레블 월렛을 이용하면 엔화의 환율이 떨어졌을 때
조금씩 조금씩 환전하여 충전할 수도 있고
일본을 방문했을 때 편하게 카드로 결제를 할 수도 있어 좋다.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마주하게 되는 도라에몽이다.
인증샷을 남긴 뒤 atm을 찾아 떠난다.
일본에서 트레블 월렛을 이용해 현금을 인출할 때는
분홍색의 이온 은행(AEON Bank) atm을 이용하면 되는데
신치토세 공항에는 이온 atm이 두 군데 있다.
하나는 공항 3층 국제선 출국장에
또 다른 곳은 공항 2층 국내선 출국장에 있다.
만약 파스모 충전없이 현금만 인출하고 싶다면 3층으로 올라가고
현금 인출과 함께 파스모를 충전하고자 한다면
위 지도에 있는 공항 2층 국내선 출국장으로 가면 된다.
이곳에는 현금 인출이 가능한 이온 atm 뿐 만 아니라
파스모 카드 및 애플 페이 충전이 가능한 세븐일레븐 atm도 있다.
분홍색의 이온 atm에서 적당히 현금을 인출하고
바로 뒤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atm으로 간다.
지금부터는 파스모, 스이카 등 실물 교통카드뿐 만 아니라
애플페이에 등록된 교통카드를 충전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1. 세븐일레븐 atm 화면에서 빨간 네모로 표시된 電子マネー를 선택한다.
2. 다음 화면에서 실물 교통카드를 충전하는 경우라면 카드를 준비하고
애플페이에 있는 교통카드를 충전하는 경우라면 잠금을 해제한 뒤,
애플페이에서 충전할 카드를 준비한다.
3. atm기 오른쪽에 위치한 충전 패드 위에 카드 혹은 아이폰을 올려둔다.
4. 이 때, 아이폰이 atm에 잘 접촉될 수 있도록 거꾸로 뒤집어 놓는다.
5. 충전이 완료되었다는 화면이 나오면 카드 혹은 아이폰을 회수한다. 충전 끝!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그레이스리 호텔
신치토세 공항에서 현금 인출 및 파스모 충전을 마치고
JR을 타기 위해 역으로 이동했다.
삿포로행 JR은 4량만 예약석으로 운영되며
나머지는 자유석이므로 눈치 보지 말고 빈자리에 착석하면 된다.
관광객뿐 만 아니라 일본 현지인들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캐리어는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한쪽에 잘 보관하도록 하자.
신치토세 공항에서 약 40분을 달려 삿포로 역에 도착했다.
나와 짝꿍은 삿포로 역 바로 앞에 위치한 그레이스리 호텔을 예약했다.
다이마루, 스텔라 플레이스와 같은 쇼핑몰, 식료품 매장과도 가깝고
다음날 노보리베츠로 이동하는 버스 정류장과도 가까웠기 때문이다.
삿포로 호텔 그레이스리에 관한 후기는 짝꿍의 글에서 자세히 다뤘으니
아래 링크를 확인해 보도록 하자.
[호텔] 홋카이도 호텔 그레이스리 삿포로 후기 | 그레이스리 호텔 위치, 짐보관, 룸컨디션, 어메니티 | 스탠다드 트윈룸 | 내돈내산 (tistory.com)
[호텔] 홋카이도 호텔 그레이스리 삿포로 후기 | 그레이스리 호텔 위치, 짐보관, 룸컨디션, 어메
홋카이도 여행을 다녀오느라 블로그가 뜸했다. 앞으로 한동안은 삿포로 관련 정보, 쇼핑리스트 위주로 글이 올라갈 것 같다! 😎 오늘은 그 첫 번째 글인 삿포로역에서 아주 가까운 위치가 깡패
kkkitsune.tistory.com
일본 홋카이도 다이마루 백화점 마트
다이마루 백화점은 일본 전역에 있는 백화점으로
다양한 매장과 식료품 매장을 갖춘 대형 백화점이다.
나와 짝꿍은 체크인을 마친 뒤 다이마루 백화점으로 향했다.
이곳 지하 1층에 위치한 식료품 매장에서는
정말 다양한 식료품 뿐 만 아니라 도시락, 공산품 등을 판매하는데
저녁 늦은 시간에 방문하면 초밥이나 회와 같은 신선 도시락을
엄청 할인하여 판매하기 때문에 이때 도시락을 구매하여
호텔에서 맥주와 함께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나와 짝꿍은 매장 구경을 하다 허기에 지쳐 오니기리를 사 먹었다.
백화점 구석에 있는 벤치에 앉아 허겁지겁 먹었다.
다시 기운을 얻어 홋카이도산 쌀을 판매하는 상점에서
홋카이도산 쌀도 구매해 보았다.
여주, 이천 쌀도 찰지고 맛있지만 일본 쌀도 매력 있는데
홋카이도산 쌀이 일본에서 알아주는 쌀이란다.
2인분 소포장도 판매하고 선물용도 판매하고 있어 좋다.
삿포로 다이마루 백화점 지하 1층 식료품 매장에서
초밥 10 pcs와 호텔 옆 로손 편의점에서 맥주를 구매해
호텔로 돌아와 늦었지만 간소한 저녁을 먹었다.
가격은 1680엔, 한화 약 15,000원이지만 퀄리티는 거의 3만 원 수준이다.
맥주는 삿포로에서만 판매하는 삿포로 클래식 맥주와
기린을 매출 상위권으로 만든 전설의 맥주 그린라벨을 구매했다.
삿포로 클래식 아주 맛있다. 캔맥주가 이렇게 부드러울 수 없다.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야키니쿠 츠바메
간단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삿포로 야키니쿠 대표 맛집인
야키니쿠 츠바메로 향하기 위해 길을 나서 본다.
1월 말 한국도 영하 14도에 눈이 참 많이 왔지만
이곳 삿포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님이 느껴진다.
삿포로는 제설제를 뿌려도 제설제가 얼기 때문에
그때그때 눈을 도로 옆으로 치워놓는다고 한다.
그 쌓은 높이가 사람 키보다 높다.
그 추위를 뚫고 도착한 야키니쿠 츠바메는
정말 소고기 맛의 또 다른 차원을 열어주었다.
그 후기는 아래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자.
2024.01.28 - [맛집/해외 맛집] - 일본 삿포로 맛집 : 일본에서 만난 차원이 다른 와규 맛집 야키니쿠 츠바메(個室焼肉つばめ本店) 후기
일본 삿포로 맛집 : 일본에서 만난 차원이 다른 와규 맛집 야키니쿠 츠바메(個室焼肉つばめ本店)
일본 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와규는 가장 대표적인 요리가 아닐까 싶다. 삿포로 여행을 준비하면서 꼭 방문하고 싶었던 와규 야키니쿠 맛집 야키니쿠 츠바메를 다녀온
dasol0920.tistory.com
총평
삿포로의 겨울은 생각보다 매서운 눈보라가 불었고
길은 얼어붙어 걷기가 조금 힘들긴 했다.
하지만 진짜 겨울을 경험하는 것 같아 좋았다.
강력한 추위에도 맛집에서 대기하는 사람들과
얼어붙은 길거리를 하하 호호 웃으며 다니는 사람들을 보며
삿포로 사람들이 가진 긍정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다음에는 홋카이도 온천의 대명사인 노보리베츠로 떠나 본다.
호텔 그레이스리 ❤️❤️❤️❤️
야키니쿠 츠바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