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 맛집 : 특별한 날 특별한 기분 낼 수 있는 와인바 유어네이키드치즈 후기

연말연시에 소중한 사람들과의 약속
혹은 연인, 가족, 친구들과의 특별한 모임을 위해
분위기를 내고 싶은 날들이 있다.
좋은 사람들과는 어디서 만나도 좋은 시간이 되지만
이런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와인바가 있다.
오늘은 서울 성수의 핫한 와인바 유어네이키드치즈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서울 성수 와인바 유어네이키드치즈 위치 및 예약 방법

유어네이키드치즈 성수점은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10길 6에 있다.
2호선 뚝섬역 8번 출구 근처에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유어네이키드치즈는 성수 핫플답게 만석이 잦다.
그래서 예약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연말, 연시, 주말 등에는 무조건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한다.
 
나는 친구들과 2023년의 마지막을 마무리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고
캐치테이블로 조금 이른 시간인 16:30분에 예약을 했다.
네이버에서도 예약이 가능한 것 같고 당일 예약은 전화로 해야 함을 잊지 말자.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이며 유어네이키드치즈의 영업시간은
12시부터 23시까지이다.
 

서울 성수 와인바 유어네이키드치즈 내부

유어네이키드치즈는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외부에서 볼 때는 그냥 카페 같아 보인다.
크리스마스가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크리스마스 장식과 트리가 있었는데 정말 이뻤다.
크리스마스트리가 이곳의 포토스팟이다.
 

서울 성수 와인바 유어네이키드치즈는 치즈를 메인으로 하여
와인과 와인에 어울리는 음식들을 파는 바이다.
 
내부에는 긴 테이블이 중앙에 있고
벽에 붙어 있는 2인석 자리가 3개 있다.
 

 
그리고 한쪽에는 각종 와인과 치즈, 핑거푸드들이 있다.
와인의 종류가 정말 다양했고 테이크아웃 전용 와인도 판매하고 있었다.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핑거푸드와 소품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귀여운 소품들도 많아서 구매욕이 솟아났지만 참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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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 와인바 유어네이키드치즈 메뉴 및 가격

그러면 이제 본격적으로 자리에 앉아
성수 유어네이키드치즈의 메뉴판을 정독해 본다.
 

성수 유어네이키드치즈는 와인바답게 
레드, 화이트, 오렌지 등 다양한 와인을 보유하고 있고
치즈 플래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와인을 세트로 판매하고 있다.
치즈 플래터가 이곳의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는데
내가 방문했을 때는 아듀 2023 플래터였고
현재는 새해를 맞이하여 헬로 2024 플래터를 판매하고 있다.
물론 구성은 비슷하고 맨 밑에 글자만 달라진다.
 
와인의 가격은 4만 원대 와인부터 20만 원대까지 매우 다양했다.
음식의 가격은 플래터를 제외하면 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친구들과 나는 치즈 플래터와 함께 즐길 와인으로 스파클링 와인 세트를 주문했고
치즈 떡볶이와 라구 카넬로니를 추가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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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 와인바 유어네이키드치즈 맛

먼저 치즈 떡볶이와 라구 카넬로니가 나왔다.
치즈 떡볶이는 떡 자체에 치즈를 묻혀 튀긴 것 같았다.
떡만 먹어도 아주 짭짤하고 맛있었다.
떡볶이 소스는 일반적인 떡볶이 소스가 아니라 
토마토 파스타 소스 맛이 나서 매우 색달랐다.
처음에는 양이 좀 적어 보였는데 먹다 보니 은근 양이 많다고 느껴졌다.
 
라구 카넬로니는 감자튀김이 함께 나오는데 
이 감자튀김이 아주 바삭바삭하고 통통해서 좋았다.
라구 카넬로니는 라자냐같은 맛이었는데 라구 소스가 아주 맛있었다.
기름지고 좋다.
 

성수 유어네이키드치즈의 대표 메뉴인 치즈 플래터이다.
치즈는 크림치즈, 콜비잭 치즈, 고다 치즈 등의 각종 치즈로 구성된다.
크리스마스트리모양으로 치즈를 장식하고
주변에 초콜렛이랑 스노우볼 오너먼트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맨 아래 아듀 2023은 연말 분위기를 물씬 나게 한다.
치즈 플래터는 서빙해 주시면서 어떤 치즈인지 설명도 해주셔서 좋았다.
다만 가격에 비해 치즈양이 적은 것 같아 아쉽기는 했지만
분위기를 내는 게 목적이었다면 아주 성공적이다.
 

특히 치즈 플래터 위에서 연말 분위기를 내주는
귀여운 곰돌이와 산타클로스 초콜렛은 너무 귀여워서
집에 가지고 오게 만들었다.
 

성수 유어네이키드치즈에서 가장 특이했던 점은
테이블 위에 동그란 뚜껑이 있다는 점이다.
예상은 했지만 뚜껑을 열자 칠링 바스켓이 등장했다.
칠링이 필요한 스파클링 와인을 시키면 
이곳에 얼음을 채워주고 와인을 보관할 수 있다.
 
테이블 공간을 아주 잘 활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와인 칠링도 하고 공간 활용도 되고 
술 취해서 와인을 넘어트릴 일도 없을 것 같다.
 

이날은 친구들과 함께 4, 6만 원대 스파클링 와인 두병을 즐겼는데
두 와인 모두 드라이한 편이고 약간의 산미와 청량감이 있어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편이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분위기가 좋아 더욱 특별한 느낌이 들었다.
 

총평

서울 성수의 핫플 유어네이키드치즈 와인바는
기분 좋은 날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수 있는 장소이다.
인테리어뿐 만 아니라 음식 하나하나에도 정성과 노력이 느껴진다.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종류의 와인도
유어네이키드치즈를 방문하고 싶게 하는 이유이다.
다만 중앙에 긴 테이블에 여러 사람이 함께 앉다 보니
조용히 대화를 즐기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2인 자리는 테이블과 좌석의 방향이 달라서
오래 앉아있으면 허리가 아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평 ❤️❤️❤️❤️
재방문 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