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국내 맛집

경기도 여주 맛집 : 족발로 찌개를 만든다고? 여주 남천묵은지족발탕 후기

다소루 2023. 7. 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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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때문에 여주에 3년간 살면서 정말 많은 맛집들을 가보았다.

그중 대부분은 술과 함께 먹기에 정말 괜찮은 곳들이었다.

소개하고 싶은 맛집들이 수두룩하지만

이제는 자주 가기 어려워 몇몇 곳들을 소개하고 있다.

해장과 해장술 하기에 좋은 순대국 맛집 여주 마을식당 순대국에 이어

오늘은 족발로 찌개를 만들어서 생생정보, 생방송 투데이에 방영된 맛집

여주 남천묵은지족발탕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마을식당 후기는 아래에서 확인하자.

2023.05.28 - [맛집] - 경기도 여주 맛집 : 현지인이 추천하는 얼큰한 순대국 맛집 마을해장국 후기

 

경기도 여주 맛집 : 현지인이 추천하는 얼큰한 순대국 맛집 마을해장국 후기

여주 하면 떠오르는 것은 도자기, 쌀, 아울렛 등이 있다. 그런 여주에 거의 40년동안 3대째 이어져 오고 있는 유명하고도 맛있는 순대국·해장국 식당이 있다. 여주에 3년 정도 살았던 내가 한 달

dasol0920.tistory.com

 

 

경기도 여주 맛집 남천묵은지족발탕 위치 및 주차

여주 맛집 남천묵은지족발탕은 경기도 여주시 현암3길 16에 위치하고 있다.

여주시 오학동에 있는 남천묵은지족발탕은 아파트 사이 좁은 길을 지나

동네에 하나쯤 있을 법한 건물에 위치한 평범한 식당이다.

 

여주 남천묵은지족발탕 앞에는 작은 주차장이 있다.

차량 4~5대 정도가 주차할 만한 작은 공간이 있어

혹시라도 주차할 곳이 없다면 주변 골목길 혹은 상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방문하도록 하자.

이게 부담스럽다면 걸어서 약 5분거리에 있는 오학동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굉장히 넓은 주차장이 텅텅 비어있으니 주차하기에도 아주 좋다.

그럼 이제 남천묵은지족발탕으로 들어가 본다.

 

경기도 여주 맛집 남천묵은지족발탕 내부

여주 남천묵은지족발탕 식당 내부는 널찍하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쾌적한 느낌을 준다.

 

여주 남천묵은지족발탕은 생생정보와 생방송 투데이 같은

생활정보 프로그램 방송에도 출연을 했었는데

예전에는 이런 안내판이 없었는데 어느새 생겼다.

"바빠 죽겠는데 자꾸 촬영을 하러 와"라고 주인아주머니는

퉁명스럽게 말씀하셨지만 자랑이 조금 섞여있었다.

 

경기도 여주 맛집 남천묵은지족발탕 메뉴 및 가격

경기도 여주 맛집 남천묵은지족발탕의 메뉴는 아주 많아 보인다.

하지만 여기서 족발탕과 막창구이 외에 다른 걸 먹는 사람은 거의 본 적이 없다.

족발탕의 경우, 족발을 솥에서 삶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방문 30분 전에는 미리 주문을 해야 한다.

식당에 도착해 족발탕을 주문하여 최소 30분은 기다려야 한다는 말이다.

 

또한 직원 없이 사장 아주머니 혼자서 일하시다 보니 홀은 거의 비어있다.

나는 여러 번 방문했고 잘 알다 보니 반찬과 술, 컵 등은 알아서 준비한다.

사장님도 미안한지 고맙다는 인사를 계속하신다.

뭐 이게 동네 맛집의 매력이지 싶다.

 

남천묵은지족발탕의 재료들은 대부분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은 아닐까 싶다.

 

경기도 여주 맛집 남천묵은지족발탕 맛

이 얼마만의 보는 비주얼인지 보자마자 침샘이 자극된다.

사진을 보고 있는 지금도 먹고 싶은 맛이다.

큰 묵은지 하나가 올라가 있고 콩나물과 양파

그리고 주인공 족발이 국물속에 몸을 담그고 대기 중이다.

 

족발도 큼직한 것이 들어가 있다.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먹으면 된다.

압력솥에서 충분히 익혀 나왔기 때문에 먹을 준비가 되었다면 바로 먹으면 된다.

 

고기는 사장님이 만들어주시는 특제 양념에 찍어 먹으면 되는데

찍어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다.

나는 고기와 국물의 맛을 그대로 느끼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양념은 잘 찍어 먹지 않는다.

 

이날은 짝꿍이 외박의 은혜를 하사하여 옛 직장 동료들과 함께 방문했다.

이런 좋은 날 술이 빠질 수 없다.

좋은 날이 굳이 아니어도 좋은 음식에 술이 빠질 수 없다.

소주 한잔에 국물 한 숟가락 하며 족발탕의 매력에 빠져든다.

 

총평

처음에 족발탕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솔직히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쫄깃하게 삶은 고기를 또 물에 넣고 찌개로 만들다니

이게 무슨 고기에 대한 무례인가 생각했다.

하지만 여주 남천묵은지족발탕을 맛본 뒤로 

나의 맛에 대한 지평은 더욱 넓어졌다.

비법을 전수받아 2호점을 내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손님으로서 오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으로 술 한잔을 들이켠다.

총평 ❤️❤️❤️❤️❤️

재방문 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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