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국내 맛집

충북 제천 맛집 : 청풍호 주변 일본 라멘 맛집 금성제면소 후기

다소루 2023. 10. 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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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중순, 나의 생일을 맞이하여 짝꿍과 함께 
1박 2일 제천 여행을 다녀왔다.
나와 짝꿍은 각자의 생일 때마다 원하는 물건 선물하기
원하는 맛집 방문하기를 하고 있는데
거의 매번 호텔 부페를 가고는 했었다.
하지만 올해 내 생일에는 짝꿍과 함께 여행을 가고 싶었고
금요일 오후에 반차를 내고 짝꿍과 제천으로 떠났다.
1박 2일 제천 여행을 모두 다루기보다는 
충북 제천에서 아주 맛있게 먹었던 일본 라멘 맛집
금성제면소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짝꿍과 함께 한 1박 2일 제천 여행 숙소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하도록 하자.
https://kkkitsune.tistory.com/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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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일본 라멘 맛집 금성제면소 위치 및 영업시간

충북 제천 맛집인 금성제면소는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청풍호로 991에 위치하고 있다.
주소에서도 알 수 있듯이 청풍호로 가는 길에 있다.
 
청풍호를 구경하고 난 뒤에 이곳에서 식사를 해도 좋겠지만
청풍호로 가기 전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 이유는 바로 금성제면소 영업시간 때문이다.
11시부터 17시까지 영업을 하며 마지막 주문은 16시 30분까지이다.
하지만 충북 제천 맛집답게 사람들이 오픈런을 하기도 하며
줄을 서야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먼저 먹고 청풍호를 구경하면 좋겠다.
하지만 라멘의 특성상 회전율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생각보다 웨이팅이 길지는 않다.
또한 월요일은 정기 휴무일이니 방문시에 참고하자.
 

충북 제천 일본 라멘 맛집 금성제면소 주차

제천 맛집 금성제면소의 주차장은 두개가 있다.
큰길에서 금성제면소로 들어오자마자 작은 주차장이 하나 있고
금성제면소 옆 길 언덕 위에 주차장이 크게 하나 있다.
나랑 짝꿍은 큰 주차장이 있는 것을 모르고 이곳에 주차를 했다.
오픈 10분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차들이 조금 있었다.
우리가 다 먹고 나왔을 때는 작은 주차장과 큰 주차장 모두 만석이었다.
금성제면소가 얼마나 맛집인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충북 제천 일본 라멘 맛집 금성제면소 외부

금성제면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니
입간판이 일본어로 제작되어 있다.
 

제천 맛집 금성제면소에는 넓은 마당이 있다.
마당 오른쪽 언덕에 있는 것이 큰 주차장이다.
이 마당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대기하기도 좋은 것 같다.
나와 짝꿍은 오픈런을 하였기 때문에 사람이 없었다.
 

마당을 가로질러 금성제면소 건물 앞으로 다가가니
건물은 더욱 일본스럽다.
라멘집 감성을 살리기 위한 사장님의 노력이 돋보인다.
금성제면소 근처에는 고양이들이 여럿 있었는데
이 또한 일본 스러운 감성을 자아낸다.
그럼 이제 금성 제면소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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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일본 라멘 맛집 금성제면소 내부

제천 맛집 금성제면소의 오픈은 11시이지만
감사하게도 5분 일찍 입장시켜 주셨다.
금성제면소의 내부는 외부처럼 일본 스러우면서도
깔끔하고 레트로한 물건들로 가득했다.
주방에서 여러 명이 일을 하고 있었는데 모두 한 가족으로 보였다.
 

금성제면소의 주방을 중심으로 좌우로 널찍하게 자리가 있는데
좌측에는 벽과 창문 쪽으로 일렬로 자리가 배치되어 있고
우측으로는 테이블 좌석으로 4인 이상이 앉을 수가 있다.
 

나와 짝꿍은 창문가에 자리를 안내받았다.
창문 밖으로 초록초록한 식물들과 함께
파란 하늘이 보이는데 너무 아름다웠다.
아침까지만 해도 비가 많이 내려서 아쉬웠는데
파란 하늘을 보니 마음까지 열리는 기분이다.
창가에는 셀프 코너도 준비되어 있어서
락교, 단무지, 시치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본 듯한 풍경을 바라보며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열어본다.
 

충북 제천 일본 라멘 맛집 금성제면소 메뉴 및 가격

충북 제천 일본 라멘 맛집 금성제면소의 메뉴판이다.
메뉴는 굉장히 단순하다.
라멘 맛집답게 라멘과 덮밥 두 종류가 있고
차슈, 계란 등을 추가할 수도 있다.
음료와 주류는 국산/수입산으로 이루어져 있어
선택의 폭이 넓었다.
운전과 일정 진행 등의 문제가 아니라면
라멘에 맥주를 마시는 것도 좋을 듯하다.
 
제천 맛집 금성제면소의 모든 메뉴는 9천 원에서 11,000원으로
서울의 물가를 고려하면 그렇게 비싸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나와 짝꿍은 고민고민하다 토리파이탄 라멘(닭과 돼지 블랜딩)과
매운 라멘을 주문하고 차슈를 추가했다.
 

 

충북 제천 일본 라멘 맛집 금성제면소 맛

먼저 내가 주문한 토리파이탄 라멘이 나왔다.
라멘 비주얼은 일단 합격이다.
사실 토리파이탄 라멘은 처음 접해봤는데
국물이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난다.
닭과 돼지 육수 그 어디쯤에서 계속 맴돌고 있다.
 

라멘에 있어 면은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금성제면소의 면은 부드러우면서도 꼬들꼬들한
두 가지의 식감을 모두 가지고 있어 좋았다.
나는 밀가루를 잘 소화하지 못하는데
금성제면소의 라멘을 먹고 나서는 속이 전혀 불편하지 않아 좋았다.
 

다음은 짝꿍이 주문한 매운 라멘이다.
맵찔이인 나와 짝꿍은 매운맛이 걱정되어 
미리 말씀을 드렸더니 양념장을 따로 주겠다고 하셨다.
매운맛을 조절해 가면서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저 양념장의 절반 정도를 풀어 먹었는데 
국물의 색은 거의 변하지 않았지만 맛은 굉장했다.
매운맛이 코와 입을 자극하는데 기분 나쁘지 않고
깔끔하게 매운맛이었다. 해장의 직격이다.
짝꿍이 남긴 절반의 양념장을 토리파이탄에도 넣어 먹었는데
속이 저절로 풀리는 마법에 연신 감탄하며 먹었다.
 

멋진 뷰를 감상하며 라멘을 즐겼다.
먹는 도중 나의 토리파이탄에서 약간의 문제가 발견되었는데
직원분께 말씀드리자 죄송하다며 바로 새 라멘으로 바꿔주셨다.
 

그리고 나는 국물까지 모두 비워버렸다.
 

총평

인스턴트 라면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수준이 상당히 높아지는 요즘
라멘 가게들은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경쟁력을 갖추어야 잘되는 라멘 시장에서
제천 금성제면소는 그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다고 본다.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에 신경을 썼고
무엇보다 중요한 라멘의 맛과 질에도 정성을 쏟았다.
손님을 대하는 방식에도 친절함이 드러났다.
만원 한 장으로 담백하고 구수한 맛의 라멘을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러운 방문이었다.
총평 ❤️❤️❤️❤️❤️
재방문 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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