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후기(조식/에프터눈 티/해피 아워)

지난 7월, 여름휴가로 호캉스를 선택한 나는

짝꿍과 함께 신라호텔에서 2박 3일을 보내기로 했다.

이그제큐티브 그랜드 디럭스에서 2박 3일을 숙박하며 즐겼던

신라호텔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의 후기를 적어본다.

 

신라호텔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신라호텔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고급스럽게 꾸민 펜트하우스 느낌의 라운지로

서울 신라호텔 23층에 위치하고 있다.

이그제큐티브 등급 이상의 룸에서 숙박을 하는 경우

이곳 23층에서 체크인을 하면 된다.

 

서울 신라호텔 23층에는 신라호텔 한정식 맛집 라연이 위치하고 있기도 하다.

신라호텔 한정식 맛집 라연 후기가 궁금하다면 읽어보자.

2022.11.07 - [맛집] - 신라호텔 라연 : 한정식 코스후기(예약방법/메뉴/가격)

신라호텔 라연 : 한정식 코스후기(예약방법/메뉴/가격)

 

이곳 신라호텔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가 특별한 것은

바로 서울 남산의 사계절의 아름다움과 서울 도심의 전경을 

동시에 바라보며 맛과 멋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신라호텔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06:30분부터 22시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운영 시간은 다음과 같다.

조식 - 06:30 ~ 10:00 (주말/공휴일에는 06:30 ~ 10:30)

에프터눈 티 - 15:30 ~ 17:00

해피 아워 - 18:00 ~ 22:00

 

신라호텔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투숙객 전용 비즈니스 공간으로 만 13세 이상 고객만 이용 가능하니

이점도 유의하도록 하자.

 

조식(Breakfast)

평소에는 조금이라도 더 자기위해 아침을 거르지만

호텔에서는 조식을 먹는게 국룰 아니던가?

신라호텔 더 이그제큐티브의 조식은 빵, 시리얼, 각종 샐러드, 과일과 같은 가벼운 아침 혹은

고기, 소세지, 계란 요리, 밥, 국물 등과 같은 따뜻한 식사들도 준비되어있기 때문에

본인의 스타일에 따라 조식을 즐기면 된다.

(하지만 호텔 조식은 늘 무겁게 먹어야 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

계란 요리의 경우, 원하는 스타일을 얘기하면

스크램블드, 써니 사이드업, 오믈렛 세가지 형태로 즐길 수 있다.

 

 

신라호텔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는 먹을 것 이외에도

우유, 쥬스 등의 마실거리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으므로

그릇의 담긴 음식에 맞게 음료를 가져다 마시면 된다.

따뜻한 음료의 경우, 라운지 중앙에 있는 기계를 이용하면 되지만

아이스 커피는 직원에게 얘기를 하면 바리스타가 직접 내려준 커피의 맛을

느낄 수 있으니 참고하자.

 

신라호텔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초록초록한 남산뷰를 즐기며 먹는 아침은

음식의 맛을 한층 더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남산뷰를 바로 즐길 수 있는 창가쪽 자리는 늘 인기가 많기 때문에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을 피해 방문하거나 운이 좋다면 남산뷰를 더욱 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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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터눈 티(Afternoon Tea)

신라호텔 23층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체크인을 하면

직원분께서 라운지 안쪽으로 안내해 주신다.

그러면 이렇게 고오급스러운 내부를 만나게 되는데

아늑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라운지이다.

 

신라호텔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는 각종 차들이 준비되어 있고

옆에는 커피머신이 있으므로 이곳에서 뜨거운 물을 받아 차를 마실 수 있다.

커피는 위에 조식 부분에서 언급했듯이

뜨거운 커피는 머신을 이용하면 되고

아이스 커피는 직원에게 문의하도록 하자.

 

우리는 조금 빨리 체크인을 했기 때문에

운 좋게 남산뷰의 창가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원하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직원분께서 에프터눈 티를 준비해준다.

참치 샌드위치, 다쿠아즈, 스콘, 에클레어, 푸딩과 함께 클로티드 크림을 준비해준다.

과일, 화이트 초콜릿, 과자 등은 직접 갖다 먹을 수 있다.

샌드위치, 다쿠아즈, 스콘

아니 그냥 모든 음식이 다 맛있다.

어느 하나 빠지는게 없다.

역시 음식은 신라.

 

신라호텔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의 둘째날에는

남산뷰 맞은편 자리에 서울 도심이 보이는 자리에 앉아 보았다.

메뉴는 어제와 같다.

하지만 또 먹어도 맛있다.

두번 먹을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해피아워를 위해 자제해본다.

 

 

해피 아워(Happy Hour)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해피아워.

정말 말 그대로 행복한 시간이다.

신라호텔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의 행복한 시간을 

하나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신라호텔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해피아워에는

치즈케이크, 과일 케이크, 피칸파이와 같은 디저트류

수박, 파인애플과 같은 각종 과일류

참치 타다키, 새우샐러드와 같은 각종 샐러드

견과류, 각종 치즈들이 준비되어 있다.

다 맛있었지만 특히 참치 타다키가 너무 맛있어서 여러번 먹었다.

 

따뜻한 음식으로는

찹스테이크, 마리네이드 치킨, 칠리 새우

토르텔로니(파스타), 연어구이, 라따뚜이가 준비되어 있는데

첫째날 먹었던 음식과 둘째날 먹은 음식이 다른걸 보니

메뉴는 그날그날 조금씩 바뀌는 것 같았다.

이중에서는 나는 찹스테이크, 마리네이드 치킨, 토르텔로니가 좋았다.

둘째날에는 양고기가 좋았다.

 

신라호텔 더 이그제큐티브 해피 아워의 하이라이트!

술! 술! 술!

이것 때문에 해피 아워를 기다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 위스키, 보드카, 맥주, 와인, 샴페인, 음료와 함께 얼음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중에서 원하는 것을 알아서 잔에 담아가 자리에서 즐기면 된다.

이틀동안 저기에 모든 술을 맛보기로 결심하고 열심히도 마셨다.

일단 봄베이 진과 잭다니엘, 탈리스커, 블랙라벨, 스미노프를 스트레이트로 마셔보고

진과 보드카에는 오렌지 쥬스를 섞어서 마셔보고

잭콕으로도 마셨다.

위스키는 언더락으로 천천히 즐겨도 보았다.

와인 전문가인 짝꿍은 와인과 샴페인 위주로 즐겼다.

(음식은 신라. 주류는 ㄹㄷ라는게 학계의 정설이다.)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역시 이름 그대로 해피 아워다.

 

술도 많이 마셨지만

음식을 정말 많이도 먹었다.

근데 너무 맛있었서 질리지도 않는다.

찹스테이크는 몇번을 가져다 먹었는지 모를 정도로 많이도 먹었다.

술과 고기. 정말 최고의 조합 아니던가.

과일과 케이크 그리고 달달하게 초콜릿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해본다.

 

총평

우리나라 최고의 호텔이라고 불리는 서울 신라호텔.

그리고 그 안에 최고의 층에 자리잡은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최고의 서비스, 최고의 풍경,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서울 신라호텔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할 수만 있다면 자주 방문하여 마음껏 즐기고 싶은 곳이다.

하지만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과 즐길 수 있는 곳이기에

더욱 특별하게 기억되는 곳이 아닐까 생각한다.

총평 ❤❤❤❤❤

재방문 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