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나의 생일을 기념하여
사랑하는 짝꿍과 함께 압구정 한식 파인다이닝 코타바이뎐(Kota by Dyun)에 다녀왔다.
압구정 한식 파인다이닝 코타바이뎐 위치
서울 압구정 한식 파인다이닝 코타바이뎐은 압구정 로데오에 위치하고 있다.
압구정 로데오역 5번 출구로 나와
골목길을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다보면
빌라들이 있는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압구정 한식 파인다이닝 코타바이뎐은 예약은 필수!
반드시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도록 하자.
압구정 한식 파인다이닝 코타바이뎐 내부 분위기
압구정 한식 파인다이닝 코타 바이 뎐의 내부는
아주 깔끔하고 아주 분위기있고
마치 뉴욕 시내에 위치한 한식당같은 느낌이랄까?
특히 테이블 하나하나를 비춰주는 하이라이트는
내가 앉은 자리와 음식에 집중하게 하고
나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제대로 한다.
홀에는 테이블이 몇개 위치해 있고 룸에는 큰 테이블이 하나 위치해 있어
데이트 혹은 연말 모임으로 제격이다.
우리도 특별한 날 방문하였지만 우리 주변으로도 청첩장 모임같은 특별한 모임이 열리고 있었다.
압구정 한식 파인다이닝 코타바이뎐 메뉴
압구정 한식 파인다이닝 코타바이뎐의 특별함과 세심함은
내부 분위기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테이블에 놓여진 메뉴판에서 가장 크게 느껴진다.
개개인별로 이름을 적어 특별하게 준비된 메뉴판인 것은 물론
생일인 나의 메뉴에는 생일 축하 메세지와 함께 꼬깔 모자도 넣어주셨다.
이런 세심함에서 감동을 느끼고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이 식당의 팬이 되게 한다.
압구정 한식 파인다이닝 코타바이뎐에서는
3가지의 코스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코타 기본 맡김코스 / 코타 VIP 코스 / 코타 VIP 스테이크 코스를 운영하는데
짝꿍은 나를 위해 코타 VIP 코스를 예약해주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코타바이뎐은 주류 주문이 필수다!
와인, 막걸리, 청주, 증류주 등 다양한 술을 갖추고 있다.
그중에서도 우리는 압구정 호랑이 막걸리를 주문하였다.
그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코타바이뎐에서만 즐길 수 있는 막걸리다.
(라벨에 호랑이가 아닌 표범이 그려진건 조금 안타깝지만)
막걸리에 어울리는 잔과 함께 나온 압구정 호랑이 막걸리는
나의 막걸리 인생에 새로운 이정표를 찍어주었다.
막걸리를 Korean Wine이라고 부르는 것이 내심 못마땅했었는데
압구정 호랑이 한잔에 그 이유가 바로 납득이 됐다.
술과 함께 환영음식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복분자 식전주로 새콤하게 입맛을 돋구고
계란찜과 양배추로 위를 준비시킨다.
양배추와 함께 제공되는 보리된장은 정말 사가고 싶었다.
달달하면서 고소한 보리된장. 또 먹고 싶다.
계란찜을 계란모양의 그릇에 담은 것에서 센스가 느껴진다.
게란찜 위로는 버섯과 야채 그리고 캐비어가 올려져 있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계란찜에 씹는 맛과 보는 맛을 더해
다음 요리를 기대하게 만든다.
welcome 음식을 다 먹고
드디어 등장한 압구정 한식 파인다이닝 코타바이뎐의 시그니쳐! 꿀단지!
아무것도 모르고 방문한 나는 이게 뭐지 싶었다.
진짜 꿀이 들어있는건가? 선물인가?
그리고 열린 꿀단지에 나는 할 말을 잃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을까
꿀단지가 아니라 보석함이다.
각 층에 음식을 담았는데
참치 타르타르 / 백목이 버섯 튀김 / 아구간과 단새우 김부각 / 푸아그라 홈런볼 이 담겨있다.
음식 밑에 형형 색깔에 곡식과 풀을 깔아 음식을 맛깔나게 표현했다.
네가지 모두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튀지않게 입 안에 행복을 가져다 준다.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해산물 냉채와 회 김밥 그리고 활 랍스터 사시미.
해산물 냉채의 소스도 과하지 않을 정도로 새콤달콤하다.
아 그리고 저 회 김밥.
하나로는 부족하다 싶으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떠난다.
코타바이뎐의 VIP코스에서 활 랍스터 사시미는 달콤하다.
회가 달콤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맛있다.
그 위에 올려진 캐비어는 씹는 맛을 더한다.
사실 녹는다 녹아.
압구정 한식 파인다이닝 코타바이뎐의 매직에 홀려 음식을 먹다보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들기름 비빔국수가 나온다.
국수를 먹으며 잠시 쉬어가려고 하지만
이것 또한 너무 맛있어서 자꾸 입맛이 돈다.
들기름 비빔 국수로 속을 살짝 달래주었다면
담백한 조개 젓국과 생선전 그리고 새우만두를 먹으며
hot dish로 메인 음식을 준비해본다.
어느것 하나 대충, 간단히 나오는 음식이 없다.
하나하나에서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다.
드디어 메인의 등장.
그냥 먹어도 맛있는 감자전에 트러플 버섯을 올린다면?
강강강의 맛이다.
사실 트러플 오일은 많이 먹어보았지만
트러플 버섯을 보는 것도 맛보는 것도 처음이었다.
너무 맛있다.
김 장아찌함께 먹으면 최고의 조합.
찐 메인의 등장.
메인요리는 육전과 스테이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는 두개 모두 다 맛보기로 했다.
스테이크를 선택하는 경우 30,000원의 추가 요금이 있다.
전혀 아깝지 않으니 무조건 맛보도록 하자.
어떠냐고 묻지말고 그냥 시켜서 먹어보도록 하자.
그래도 어떠냐고 묻는다면 맛있다는 말 외에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육전과 스테이크를 먹으며 뉴욕 시내의 한식당 느낌을 또 다시 받는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식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식사에는 LA갈비와 참나물 무침이 나오는데
조금 전에 언제 고기를 먹었냐는 듯 또 들어간다.
참나물과 함께 상큼한 맛을 느껴보자.
아 용대리 황태 해장국. 구수하다.
황태 해장국을 이렇게 깔끔하고 구수하게 끓여낼 수 있다니.
비법을 배워가고 싶었다.
랍스터 솥밥도 역시나 최고의 맛.
압구정 한식 파인다이닝 코타바이뎐에서의 식사의 점을 찍는 디저트.
녹차 아이스크림.
그리고 그 위의 올려진 풀입 모양의 쿠키가
산뜻함과 함께 즐거움을 선사한다.
총평
압구정 한식 파인다이닝 코타바이뎐은
처음에도 얘기했지만 마치 뉴욕시내의 한식당 느낌의 식당이다.
내부 인테리어도 그리고 한식의 해석도 이런 느낌을 자아낸다.
특히 테이블 하나하나를 강조하는 하이라이트는
나를 그리고 내가 앉은 자리와 음식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이런 세심함과 음식의 맛은
압구정 한식 파인다이닝 코타바이뎐을 또 방문하고 싶게 만들어 준다.
총평 ❤❤❤❤❤
재방문 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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