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 맛집 : 24시 한우 양선지 해장국 맛집 양양집 후기

언제 먹어도 맛있고 든든한 국밥 중에서도

빨간 국물에 해장국은 가슴을 설레게 한다.

거기에 속을 든든히 채워주는 건더기까지 

뭐 하나 빼놓을 게 없는 서울 송파 맛집인

24시 해장국 양양집에 대한 후기를 남겨본다.

 

서울 송파 24시 해장국 맛집 양양집 위치 및 주차

서울 송파 맛집인 양양집은 서울시 송파구 삼학사로 83에 위치하고 있다.

9호선 석촌고분역 1번 출구에서 가는 것이 가장 빠르지만

나는 잠실에 볼 일도 있고 날씨가 너무 좋아

2호선 잠실역에서 석촌호수를 산책하며 양양집까지 걸어갔다.

2~30분 정도 걸리는 산책길에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며 중간에 포기할까도 고민했지만

꼭 먹어보고 싶었던 양양집이었기에 포기하지 않고 걸었다.

그 결과는 아래에서 공개한다.

 

서울 송파 양양집은 주차가 가능하다.

하지만 매장 앞에는 2대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평행주차만 가능하기 때문에 주차에 자신이 없다면

그리고 해장국에 술 한잔 할 거라면 애초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자.

 

그럼 이제 양양집으로 들어서본다.

 

서울 송파 24시 해장국 맛집 양양집 영업시간

서울 송파 양양집은 24시 해장국 맛집이지만

매일 24시간 영업을 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안내되고 있다.

특히 일요일은 22시에 마감을 하기 때문에 영업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방문해야 헛걸음하는 일이 없겠다.

 

서울 송파 24시 해장국 맛집 양양집 내부

서울 송파 맛집인 양양집의 내부는 아주 깔끔하다.

자리마다의 공간도 넓고 쾌적하여

식사를 하는데 방해될 것이 전혀 없다.

 

또한 옷걸이와 우산꽂이가 있어서

옷에 국물이 튀거나 오염될 일이 없어 보인다.

다만 옷을 걸어놓고 우산을 꽂아놓고 그냥 귀가만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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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 24시 해장국 맛집 양양집 메뉴 및 가격

서울 송파 24시 해장국 맛집 양양집의 메뉴는 단순하다.

한우 고기로 만든 요리뿐이다. 이런 전문점은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대표 메뉴인 한우 양선지 해장국이 11,000원

한우 사태, 양 조림 20,000원

한우양지수육 30,000~40,000원 등으로 가격도 합리적이다.

한우로 만든 요리에 이정도 가격이면 괜찮다.

나는 대표 메뉴인 한우 양선지 해장국과 한우 사태, 양조림을 주문했다.

혼자가 아니었다면 양지수육을 시켰을 텐데 다음에는 짝꿍을 데리고 와야겠다.

 

서울 송파 맛집 양양집은 재료의 대부분이 국내산이다.

해장국에 들어가는 한우는 물로 쌀과 배추도 국내산이다.

 

서울 송파 24시 해장국 맛집 양양집 맛

테이블에는 물컵과 작은 접시, 소스 그릇과 다양한 소스들이 준비되어 있다.

물 컵에 시원한 물을 채우고 한잔 들이킨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너무 덥고 힘들어서 좀 짜증이 났다.

소스 그릇에는 수육소스를 채워본다.

첫 방문이라 맛있게 먹는 방법을 모르지만 국밥집의 정석대로 가본다.

 

그리고 등장한 양양집의 기본반찬은 정갈하기 그지없다.

배추김치는 백김치가 나오는데 이거 정말 좋은 선택이다.

물론 빨간 김치도 맛있지만 빨간 해장국에는 백김치가 좋다.

특이하게 마늘종을 주는데 오 이거 물건이다.

쌈장에 콕 찍어 한입 베어 물면 단맛과 매운맛의 조화가 향기롭다.

사장님께 더 달라고 요구하면 더 주시는데 마늘종 아주 좋다.

 

 

두근두근 양양집 한우 양선지 해장국과의 첫 만남이다.

선지가 아주 크고 푸짐하다.

일단 눈으로는 합격이다.

코와 눈으로 즐긴 뒤 국물을 한 숟갈 떠먹어본다.

눈이 저절로 휘둥그레진다.

더운 날씨에 이곳까지 걸어온 고통과 번뇌가 모두 잊힌다.

국밥의 정석대로 바로 소주 한 병을 시킨다.

 

송파 양양집의 한우 양선지 해장국에는 

선지와 양 그리고 시래기가 들어있다.

선지는 아주 크고 탱탱하다.

태어나서 이렇게 크고 쫄깃한 양은 처음 봤다.

시래기도 부드럽고 고소하다.

 

두 번째로 등장한 한우 사태, 양 조림이다.

큼직하게 썰어놓은 양과 고운 자태를 뽐내는 사태 조림이

나의 눈과 코를 자극한다.

소주 한잔을 채워 입을 적신 뒤, 한 젓가락 가져가본다.

사태가 정말 부드럽다. 입에서 녹아 없어진다.

짭조름한 맛이 입안을 상쾌하게 해 준다.

양은 정말 부드럽고 쫄깃쫄깃하다.

 

으아 다시 봐도 너무 먹음직스러운 모습이다.

한우 사태, 양 조림 한 그릇만으로도 소주 한 병은 거뜬하다.

 

국물과 건더기를 어느 정도 즐겼을 때 밥을 말았다.

콩나물과 양 그리고 밥의 조화는 아까는 맛보지 못했던

고소한 맛을 선사해 준다.

소주 한잔과 정말 잘 어울리는 맛이다.

 

그렇게 한 숟갈씩 음미하다 보니 어느새 바닥을 보이고 말았다.

오늘도 완뚝이다.

 

정말 행복한 나머지 계산을 마치고 또 잠실역까지 걸었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과 석촌호수 그리고 놀이공원에서 나오는

사람들의 함성소리가 너무도 아름다웠다.

 

총평

수도세, 전기세, 식자재 값 인상 등으로 24시 영업은 찾아볼 수도 없고

가격마저 엄청 올라버린 요즘에 서울 송파에 24시간 영업을 하는

해장국집이 있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놀랍다.

하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많은 양, 그리고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서울 송파 맛집 양양집은 집 가까이에 두고 싶을 정도로 대단한 집이다.

한우 양선지 해장국 이외에도 사람들은 한우 양순두부 해장국을 많이 찾았다.

모든 메뉴를 맛보러 다시 방문해야겠다.

총평 ❤❤❤❤❤

재방문 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