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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여행 : 베어트리파크 방문 후기(요금/주차/코스/근처 맛집)

다소루 2022. 11. 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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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라하면 정부 부처가 모여있는 

행정복합도시가 떠오른다.

하지만 세종시에도 가볼만한 곳이 

많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오늘은 세종시 가볼만한 곳들 중에서

베어트리파크와 근처 맛집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세종 베어트리파크?

베어트리파크 웰컴 하우스

베어트리파크는 세종시 전동면에 위치한 동물이 있는 수목원으로 이름 그대로 곰(bear)+나무(tree)를 구경할 수 있는 공원(park)이다. 아이가 있는 가족들, 휴식이 있는 데이트를 원하는 연인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고픈 관광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세종 베어트리파크 이용시간, 요금 및 주차

베어트리파크 이용시간(베어트리파크 공식 홈페이지)

베어트리파크의 개장 및 폐장시간은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다르므로 꼭 확인해야한다.

베어트리파크 이용요금(베어트리파크 공식홈페이지)

베어트리파크의 이용요금은 개인이 운영하는 수목원이지만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또한 볼 것과 즐길 것들이 많기 때문에 돈은 전혀 아깝지 않다. 네이버 등을 통해 미리 예약을 할 수도 있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은 아니어서 현장 발매를 해도 충분하다. 또한 세종시민할인, 경로할인, 청소년 할인 등을 제공하니 잘 활용해 보자.
베어트리파크에는 자체적으로 큰 주차장을 운용하고 있으며 주차비는 심지어 무료다. 주차공간 또한 많고 넓기 때문에 주차를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세종 베어트리파크 관람 코스

매표소를 통과하여 들어가면 잉어들이 있는 호수와 푸릇푸릇한 나무 너머로 아름다운 웰컴하우스가 보인다. 매표소를 통과했을 뿐인데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기분이다.


안내길을 따라 걷다보면 갑자기 새장이 나타난다. 거기서 마주한 공작. 그중에서도 난생 처음 본 흰 공작은 마치 우리를 반겨주듯 날개를 활짝 펴주었다. 아름답다.


밥 먹는 사슴들에게도 카메라를 한번 봐 달라고 요구하며 사진을 찍는다. 친절하게도 몇번 쳐다봐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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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만난 불곰들. 위에서 곰 우리를 내려다보는 구조이며 한켠에서는 곰들에게 줄 수 있는 당근을 판매한다. 플라스틱 커피 컵 하나에 천원인데 이걸 구매해서 던져주면 곰들이 두팔벌려 받아 먹는다.

곰들과 음식으로 교감을 마치고 나서 옆에 있는 숲 속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베어트리파크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이 날 날씨가 다했다 정말.


숲 속길을 내려와 걷다보면 이번엔 반달가슴곰 우리가 나온다. 반달가슴곰은 불곰보다 많고 타고 오를 수 있는 것들과 굴들을 많이 만들어 놨다. 마치 뭘 구경하냐며 쳐다보는 것 같지만 이들에게도 당근을 던져줄 수 있다.

나이스 캐치

이날 정오가 되면서 날이 조금씩 뜨거워지자 반달가슴곰들이 그늘로 들어가 잠을 자는걸 볼 수 있었다.

 

곰들을 뒤로 한채 길을 걷다보면 열대식물원, 장미원, 몇백년 된 나무들을 볼 수 있는 송파원, 송백원, 분재원, 수석관 등을 볼 수 있다. 서로 다른 종류의 나무와 분재를 동선을 고려해 잘 배치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또한 조경을 너무 잘 해놔서 보는 내내 감탄했다.

조용히 물 소리 들으며 앉아있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편해지고 스트레스가 사라진다.
구경을 마치고 다시 매표소 쪽으로 돌아오면 기념품샵을 만날 수 있는데 여기서 화분, 곰인형 등을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이 코스로 구경도 하고 곰돌이들에게 먹이도 주고 사진도 찍다보면 2~3시간정도 걸린다.

세종 베어트리파크 근처 맛집

베어트리파크 내에도 식당이 있지만 근처에 맛집을 가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베어트리파크 주차장에서 나와 차로 10분정도만 이동하면 운주산성이 있다. 운주산성을 오르는 길 중간에 있는 “야호래” 라는 식당을 갔다. 근데 이미 만석.. 대기도 있다.. 이름을 쓰고 앉아있으면 순서가 되었을 때 불러준다. 대략 10분정도 기다린 것 같다.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우리는 메밀싹 비빔밥, 메밀싹 막국수, 흑돼지 고추장 불고기를 시켰다.

음식은 깔끔하게 차려져 나오는데 그 맛도 깔끔하다. 정말 배부르게 먹었다. 이정도 퀄리티면 한시간 대기도 가능하다.
밥을 먹었으니 디저트를 먹어야지. 천안과 가까워서인지 길가에 호두과자 상점이 많이 있었다. 우리는 “태극당 호두과자”에서 흰앙금 호두과자 세트 35개를 샀다. 흰앙금은 처음 먹어봤는데 아주 나이스. 커피와 함께 먹어보는걸 추천한다.

베어트리파크 ❤❤❤❤
야호래 ❤❤❤❤❤
태극당 호두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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