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2

아프리카 탄자니아 응고롱고로(Ngorongoro) 사파리 방문기 2탄

설레는 마음에 잠을 설치고 사파리를 위해 새벽 5시에 눈을 떳다. 야생동물들은 새벽 일찍 사냥을 시작하는데 낮에는 태양열로 인해 더워 사냥을 하기에 부적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새벽 일찍 사파리를 시작해야 많은 동물들과 동물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응고롱고로는 분화구이기 때문에 롯지가 위치한 분화구 꼭대기에서 동물들이 살고 있는 분화구로 내려가야 한다. 차를 타고 내려가다 보면 곳곳에서 풀을 뜯거나 쉬고 있는 야생동물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영양, 들소, 얼룩말 등 초식동물들이 보인다. 사파리가 처음이었던 나는 야생동물을 보며 감탄을 연발했다. 하지만 이런 초식동물들은 개체수가 많아 쉽게 볼 수 있기에 나중에는 별로 신기하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간간히 타조같은 동물들도 보며 2~30분정도 ..

여행/해외여행 2022.11.15

아프리카 탄자니아 응고롱고로(Ngorongoro) 사파리 방문기 1탄

최근 TvN에서 방영중인 "인생에 한번쯤, 킬리만자로" 프로그램을 보다가 옛 추억에 빠져 탄자니아 응고롱고로(Ngorongoro) 사파리 방문기를 써본다. 이번 1탄에서는 탄자니아 북동부 도시 아루샤(Arusha)에서 응고롱고로(Ngorongoro) 분화구까지의 여정을 다루기로 한다. 나는 케냐에 있는 한 학교에서 일주일간의 교육봉사를 마치고 탄자니아로 이동하여 사파리 관광을 즐기기로 하였다. 사파리 관광이라하면 대부분 세렝게티(Serengeti) 초원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지리를 전공한 나에게 응고롱고로(Ngorongoro) 분화구는 너무나도 익숙한 곳이면서 언젠가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상징적인 장소였기에 사파리 관광을 준비하면서 가는 길이 멀고 돈이 많이 드는 세렝게티 보다는 응고롱고로를 선택했다..

여행/해외여행 2022.11.13
728x90
반응형